나의문화유산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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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집에만 꼿혀 있던 책을 이번 기회로 인해 읽어 볼수있었다. 교수님수업을 듣다보면 하나씩 하나씩 책을 언제나 소개해주시는데 기억해 두었다가 읽어보면 언제나 많은 감정을 남기는 책들이었고, 이 책도 그중에 하나가 되었다.
먼저 이책의 저자를 소개하자면 이 책의 저자인 유홍준은 1949년 서울출생으로 미술사를 공부하였고 미술평론가로 활동하면서 한국문화유산답사회 대표를 맡았던 사람이다. 1985년부터 매년 한국미술사 공개강좌를 개설하면서 수강자들과 함께 문화유산을 답사하고 있었는데, 그 경험으로 역가 기행문집이라고할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집필하였다. 1993년 제 1권인 남도답사일번지를 출간하였고, 다음해에 제 2권 산은 강을 넘지 못하고,1997년 제3권인 말하지 않는것과의 대화를 썼다. 나는 사실 저자의 이력을 알아보기전까지 저자를 왠지 풍류객처럼 느꼈었다. 허심탄회하게 비판하고 자신의 감정이 유적을 볼때마다 베어져나옴에 있어서, 이력과 왠지 매치되지 않았었던것같다.
나의문화유산답사기1(남도답사일번지), 익숙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전라남도의 유산들에 관한 이야기들이었다. 나는 전라북도에 살고있지만 아빠의 고향이 전남이라 전남을 어렸을때는 자주 갔었다. 그때마다 항상 시골이라 핸드폰도 안터진다고 맨날 툴툴 거렸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왜 그런곳들을 가는것을 행복해 하지 못하고 즐겁게 느끼지 못했을까하는 속상한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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