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리여행 약전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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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리여행 약전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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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대구에 27년간 살면서 약전골목이란 곳이 있다는 것만 들었지 가본적이 없었다. 시내 동성로 바로 맞은편에 있는 곳인데...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한 번도 그 곳을 둘러볼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어떤 곳인지 궁금했었다.
이번 인터넷 강의 숙제로 인해 이제야 난생 처음으로 약령시장에 가 보게 되었다. 비록 밤중에 가게 되어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그 나름의 매력을 볼 수 있었다. 처음 가본 약령시장은 현대적인 시장으로 변해 있었지만 어두운 가운데 골목에 전통적인 등 모양의 가로등이 켜져, 골목을 밝혀주고 있는 모습이 한적하면서 멋스러워 보였다. 그리고 약령시 한의약문화관 밖에 위치한 연못의 야경 또한 고즈넉한 멋이 있었다. 또한 ‘약령시문’ 이라고 현판이 붙어있는 문 앞에 약을 달이거나 약재를 다듬는 모습이 조각되어진 사람 동상에서도 약령시라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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