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

소개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자퇴한 김예슬양이 쓴 나는 오늘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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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나는 오늘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 ]

나는 오늘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는 국가, 대학, 사회라는 거대한 장벽 앞에서 쫄지 않고, 당당히 맞서 모두가 그냥이라는 질문 없음에 저항하여 왜? 라고 당당히 외친 한 젊은 청춘의 살아 있음을 당당하게 외친 한 편의 대 서사시를 엮은 책이다. 지난 3월 10일.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3학년 김 예 슬 양은 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 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붙이고 자발적 퇴교를 선언했다. 소위 명문대라는 그 대학을 자발적으로 퇴교한 그 이유가 참으로 궁금했지만 사실 그 당시에는 그리 큰 관심은 없었다. 그런데 꼬박 한달 후, 그녀의 대자보 전문을 바탕으로 한 이 작은 책을 읽는 동안 나는 눈물을 흘렸고, 쉼 없이 가슴이 뛰었다. 작은 책, 그야말로 작은 책 <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를 읽으며 생각한다. 이 작은 책에 담긴 이야기는 하나도 새롭지 않다. 이 조그마한 책에 담긴 줄거리는 어느 하나 새삼스럽지가 않다. 이 수수한 책에 깃든 생각자락을 모르는 지식인은 하나도 없지 않으랴 싶다. 이 조촐한 책에서 서린 아픔과 생채기를 모를 여느 어른이나 교사나 어버이 또한 따로 없으리라 본다. 그러나 다들 알고 있다고 하는 대학 문제는 그치지 않는다. 다들 느끼고 있다는 대학 문제는 바로 잡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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