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생실습을 다녀와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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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생실습을 다녀와서...
교육대학원에 재학하며 교육의 기초와 교육학을 배우며 학교현장에 대한 기대가 커져갔습니다. 아이들과 즐겁게 수업하며 아이들을 사랑으로 감싸주는 현장을 기대하며 교생실습을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모교인 모 중학교에서 한 달 동안 교생실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교라 그런지 정감 가는 학교, 학교선배라며 저를 잘 따라주는 학생들로 인해 즐거운 교생생활의 시작이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학교는 제가 생각하는 낭만과 즐거움만이 공존하는 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업시간에 수도 없이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고함소리가 들렸고, 아이들이 교무실로 끌려오기 일쑤였습니다.
제가 다닌 중학교 시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학교처벌이 사라진 후 아이들은 매를 들지 않으시는 선생님을 만만하게 생각하고 대들기 일쑤였습니다. 그리고 또한 선생님께서 조금만 심한 말을 하시면 교육청 홈페이지에 올리겠다고 협박하는 아이들을 모습에게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선생님들께서는 학생들의 인권을 지켜주기 위해 교권이 무너지고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저도 그 말씀에 공감하였고 선생님들께서 힘들어하시는 모습이 크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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