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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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를 듣고 감상문 쓴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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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 살면서 꼭 한번쯤 직접 가서 들어보고 싶은 연주회였다. 그 이유는 『노다메칸타빌레』라는 일본드라마를 통해 오케스트라의 무한한 매력에 빠졌기 때문이다. 웅장하고 가슴이 떨리는 감동을 주는 오케스트라는 나에게 있어 매우 매력 넘치는 공연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혀 있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오케스트라를 들을 수 있는 행운을 얻게 됐다. 호기심 반 기대 반 이었다. 호기심은 ‘내가 과연 음악을 듣는 것이 아니고 감상할 수 있을까?’ 였고, 기대 반은 여태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음악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렘 같은 것이었다.

7:30분. 모든 관객들이 착석을 완료했다. 조명이 켜지며 하나 둘 연주자들이 줄을 지어 들어왔다. 당당한 모습. 그 모습만으로도 이 연주회를 위해 얼마나 연습했는지를 알 수 있었다. 모든 연주자들이 들어오고 가장 마지막에 지휘자 김경환 교수님이 단상위에 올라가셨다. 교수님의 늠름한 모습은 앉아 있는 관객들에 대한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았다. 교수님이 관객을 향해 인사를 하고 돌아서 지휘봉을 잡았다. 그리고 고요한 적막. 모두 숨을 죽이며 앞으로 시작할 연주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첫 곡은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이었다. 연주자들의 위풍당당한 모습을 표현한 것 같은 너무나 어울리는 선곡이었다. 그 웅장한 음악을 들으니 내 가슴 안에서 자신감 같은 무언가가 솟아오르는 것 같았다. 정말 너무 멋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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