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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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가 생겨난 원인을 쓴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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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人 사람인
사람을 그려보라고 했을 때 어떻게 그려야 가장 이해하기가 쉬울까? 나에게 그런 과제가 주어진다면 일단 머리는 동그랗게 그리고 몸통은 졸라맨같이 선만 죽죽 그어서 사람을 그려 표현하겠다. 하지만 고대 중국에서는 사람의 측면을 그린 글자로 단 두획만으로 사람이라는 존재를 표현했다. 곰곰이 생각하면 이 두획에는 커다란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잘보면 人의 두획은 서로 중심을 이루어 떠받치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이 모습은 서로 의지해야 양립양생이 가능하다는 상생의 원리가 있어 사람들과 합심하여 살라는 뜻마저 내포하고 있다. 한자의 간결성과 함축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한자라고 생각된다.

天 하늘천
‘한번 하늘을 그려보아라’ 라고 하면 정말 어떻게 그려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넓고 넓은 하늘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옛날 사람들은 하늘이라는 표현하기 힘든 추상적인 존재를 어떻게 표현했을까? 고대 중국에서는 사람이 두팔 벌려 크게 서있는 모습인 大에다가 인간의 정수리와 맞닿는 부분에 선(一)을 그어 하늘이라는 추상적인 존재를 표현했다. 고대 중국인들은 하늘을 인간을 넘어선, 초월성이나 무한성으로 제시한 것이 아니라 인간과 맞닿아 있는, 인간의 존재 없이 설명 하기 어려운 것으로 그려냈다. 여기에는 그들만의 인간중심적인 사고가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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