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과 예술 - 대중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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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대는 종이에 쓰여 있는 것만을 문학이라고 단정 짓지 않는 시대이다. 소설, 시, 수필 이런 글들만이 문학이 아닌 것이다. 광고, 음악, 드라마, 영화에서도 문학성을 찾을 수 있다. 나는 지금 우리가 많이 듣는 대중가요에서 문학성을 찾아보려고 한다. 물론 지금의 음악은 단지 인기만을 위해 중독성 있게 만든 노래들이 더 많다. 가사에는 정말 의미 없고 중독되는 음악과 반복되는 가사로 쉽게 만들어서 인기를 끌려고 하는 음악들이 더 많은 것이다. 하지만 그런 음악들 말고 정말 문학성을 담았다고 생각되는 음악들을 찾아서 분석해 보려고 한다.
인기가 많은 그룹들의 노래를 들어보면 가사의 별 의미가 없다. 말이 되는 가사도 별로 없다. 단지 사람들에게 인기를 많이 끌고 수익을 많이 올리기 위해 만들어진 노래들 같다. 노래에 원래 관심이 많은 나는 대중가요의 문학성이라는 것을 보고 확 끌렸다. 하지만 대중가요의 문학성을 찾으려고 하는데 솔직히 정말 막막했다. 지금 대중가요에서 문학성이란 것을 찾을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기준을 랩이라는 장르에 두고 찾아볼까 한다.

거의 모든 랩이 리듬의 측면에서 보면 시적인 문학으로서의 자질을 갖고 있다. 랩은 멜로디를 수반한 음악적 리듬보다는 언어적 리듬이 그 자체로 드러나는 음악 형식이라는 점에서 시와 같다. 랩이 발전하면서 체계적으로 발전된 것이 라임(rhyme)과 플로우(flow)라는 것이다. 라임은 기본적으로 반복이나 언어의 유사성을 이용하여 리듬을 형성하는 방식이다. 플로우는 나열된 언어를 리듬감을 가지고 읽어내는 혹은 뱉어내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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