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세의 천국의 신화 외설논란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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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점점 더 표현의 자유가 강조되는 현대 사회에서 더 이상 ‘수위’라는 단어는 의미가 불분명해지고 있다. TV 드라마에서 나오는 애정신도 점점 직접적이고 노골적으로 변해가고, 시청자들도 이젠 무덤덤하게 받아들이게 되었다. 반면에 이러한 표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작품의 리얼리티를 위한다는 목소리를 내세우는 작가들의 주장도 있다.
이러한 주장 속에서, 이현세의 만화 ‘천년의 신화’ 속의 몇몇 성교장면들은 과연 예술적 표현인가, 아니면 지나친 외설적 표현인가에 대하여 조명해보려 한다.

‘천년의 신화’라는 작품은 태초의 부족 간의 전쟁, 그리고 약탈을 통해 그들의 생존과 번식을 충족시키는 데 바탕을 두고 있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은, 성교 장면 뿐만 아니라 동물과의 수간장면이나 혼음장면이 다소 거칠고 노골적으로 표현되어 있는데, 이러한 묘사가 예술적 표현으로 봐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 때문이다.
독자로서 작품을 보았을 때, 작품 속의 표현은 그저 외설적인 의미가 아닌 예술적 표현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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