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훈의 광장 분석

소개글

최인훈의 광장 분석

목차

광장 줄거리

밀실과 광장

북한과 남한 이데올로기

이명준의 사랑

광장에 나타난 삶에 대한 고찰과 철학

본문내용

광장 줄거리

이명준은 어머니가 죽고 아버지가 월북하자 홀로 서울에 남아 대학 철학과를 다닌다. 공산주의자 아버지와 달리 이데올로기에 무관심한 그는 어느 날 아버지가 대남 비난방송에 자주 나온다는 이유로 형사들에게 불려가 고문을 당한다. 이 사건으로 그는 남한에서 개인의 밀실을 빼앗겼다고 생각하고 이상적인 사회를 기대하며 북으로 간다. 아버지는 그에게 노동신문 편집부 기자로 일하게 주선한다. 하지만 그는 혁명은 없고 혁명의 화석만 남아 있는 북한의 상황에 크게 실망한다. 그가 본 북한은 개인의 밀실은 없고 사회적 광장만 존재하는 곳 이었다. 6.25가 터지자 그는 군관신분으로 참전하여 서울로 오게 된다. 하지만 자신의 아이를 잉태한 연인 은헤는 낙동강 전투에서 죽고, 그는 포로가 된다. 정전 후 그는 제3국을 택해 중립국으로 가는 타고르 호를 타고 항해한다. 지상에서 볼 수 없었던 푸른 광장을 바다에서 본 그는 갈매기의 환각 속에서 투신자살 한다.

밀실과 광장
소설 광장하면 가장먼저 떠오르는 것이 밀실과 광장이다. 고고학자이자 여행가인 정 선생과의 대화에서 명준은 자신이 생각하는 정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명준은 광장을 사람들이 소통하고 오가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경제의 광장, 정치의 광장, 문화의 광장 등 존재하는 다양한 광장에는 문제가 있으며 광장에서 사람들은 불신을 느끼며 자기만 의방 밀실로 돌아간다. 전반적으로 인간은 밀실에서만 살 수 없으며 광장과 이어져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밀실에서 광장으로 그리고 다시 밀실로 인간은 반복하며 오고 갈 수밖에 없다.
개인의 밀실이 없는 남한을 벗어나 월북하지만 사회적 광장만이 남은 북한을 경험하고 명준은 중립국을 택한다. 그가 원했던 곳은 광장과 밀실이 적절히 어우러진 새로운 중립의 어딘가 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