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나의왼발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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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왼발 영화를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중간고사 정신건강시간 레포트로 A 맞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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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 부부동반으로 단풍구경을 하러 설악산을 다녀왔다. 그리 오랫동안 걸었던 건 아니지만 오랜만의 산행이라 그런지 발바닥에 조금한 물집이 잡혔었다. 새끼손톱보다 작게 생긴 물집이었지만 여간 신경이 쓰이는게 아니였다. 아주 작은 부분이지만 내 몸에 약간의 이상이 생기면 모든 신경이 그곳으로 집중되고 컨디션은 나빠지기 일쑤다. 과제를 위해 보게된 ‘나의 왼발’은 실화를 바탕으로 하였다기에 영화를 보는내내 더욱 가슴에 와 닿는 장면이 많았다.
부모의 마음으로, 그리고 사회복지사의 길을 가기 위한 길을 걷고 있는 예비 사회복지사의 마음으로 영화를 보면서 늦은 나이지만 내가 왜 이 길을 걷고 있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고 또 처음의 마음가짐을 다잡아주는 시간이었다.
뇌성마비로 인해 태어나면서부터 신체적 결함을 가지고 있던 주인공인 크리스티가 결국 가족의 보살핌과 사랑으로 역경을 이겨내고 자랑스런 왼발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게 되는 과정, 아니 크리스티의 삶은 사회복지사가 누구를 위하며, 무슨일을 해야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것 같다.
삶의 벼랑 끝에 서있는 우리 주변의 이웃들. 그들에게는 경제적 도움에 앞에 그들을 이해해주고, 그들과 함께 있어주는 사랑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크리스티의 고통은 혼자만의 짐은 아니였다. 가족들, 그리고 그의 어머니가 함께 함을 통해 자살까지 생각했던 크리스티에게 그 짐은 새로운 삶으로 만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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