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과학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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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매거진-유전과학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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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라는 DNA물질이 이렇게 무서운 존재였는지 전혀 몰랐다. 지금까지의 유전학은 DNA 배열 연구에 지나지 않고 점차 환경이 변할수록 유전자 변화의 비밀이 밝혀지고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새삼스레 놀랐다. 여태까지 그저 부모님의 씨앗을 물려받아 닮은 염색체를 가지고 비슷한 생김새를 가지고 세상에 태어났다는 사실 자체만 인식하고 20년이라는 시간을 넘게 보내온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조상의 삶을 직접 경험해보지 않아도 우리의 부모와 심지어 조부모, 증조부모의 삶이 지금 우리의 삶으로 유전되고 있다는 사실을 주장하는 연구자들의 연구 결과를 영상을 통해 확인할수 있어서 재미있고, 신기했다. 점점 집중해가며 시청한 자료영상이였다.
흔히 행복한 인형 증후군이라고 불리는 “안젤만 증후군”이라는 질병은 말을 하지 못하고 무언가를 학습하는 능력은 없지만 뭐라할수없을만큼 행복해보이는 특성을 보인다.
이 증후군과 완전히 다른 병을 가진 “프라군 윌리 증후군”은 지적인 결함을 훨씬 덜하지만 축 늘어진 살을 가지고 태어난 상태에서 음식을 먹으면서 끊임 없는 탐식으로 인해 결국 고도 비만이 되는 질병이다. 이 두가지의 서로 반대되는 특성을 가진 증후군임에도 불구하고 이 질병은 공통점을 갖는다. 그것은 바로 같은 15번 염색체가 결손된 것이다.
어떻게 같은 염색체가 결손되었는데 완전히 다른 특성을 가지는 것인지 과학자들은 궁금증을 가지고 끝없는 노력 끝에 연구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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