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년 중국역사의 어두운 그림자 3장 독서 보고서
- 최초 등록일
- 2012.06.02
- 최종 저작일
- 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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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국 역사가 지나오면서 발생한 식인 사건들을 돌아보며, 다른 나라의 역사에 비하여 유독 중국에서 빈번한 식인 사건에 대해 그 이유를 생각해 본 독서 보고서 입니다.
목차
1. 서론: 타국의 식인 사건과 중국에서의 식인사건 비교
2. 본론: 중국의 기나긴 역사에 걸친 식인사건
ㄱ. 춘추전국 시대, 진, 신, 한 시기의 식인사건
ㄴ. 위진 남북조 시기의 식인사건
ㄷ. 수, 당, 오대, 요, 송, 금 시기의 식인사건
ㄹ. 원, 명, 청 시기의 식인사건
3. 결론: 멀지 않은 과거의 식인사건이 가진 의미
본문내용
1. 서론: 타국의 식인 사건과 중국에서의 식인사건 비교
또 한번 중국 역사의 참혹함에 대해 새삼 놀라움을 느꼈다. 물론 책의 앞 장에서도 중국 역사에서 이어져 온 기나긴 식인의 사건 일면을 보긴 했지만, 실제로 그 사건들을 모아놓고 보니 너무도 참혹하다. 과연 이러한 사실들을 중국인들도 알고 있을까? 중국인들도 이러한 사실들을 안다면 굉장히 부끄럽게 여길 듯하다. 본인이 알고 있지 않은 것일 수도 있겠지만, 한국에서는 그리 처참한 식인사건이 없다. 처음으로 본인이 접한 식인의 사건이라는 것은, 동국신속삼강행실도를 배웠을 때이다. 동국신속삼강행실도라는 책은 조선 광해군 시기에, 임진왜란 이후 정표를 받은 충신, 효자, 열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엮어, 유교적 교훈은 민들에게 전하고자 편찬된 책이다. 그 중에서 효자의 이야기를 실었던 이보할지(李甫割指편에서 식인이라고 하기에는 (중국역사에 비해)약한 감이 있지만, 비슷한 이야기가 실려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보’라는 사람이 자신의 손가락을 자른 것인데, 이는 아버지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함이었다. 꿈에 어떤 중이 나타나 산사람의 뼈를 고아 먹으면 아버지의 병이 낫는다 하였기 때문에,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 아버지의병을 치료한 것이다. 이는 본 책에서도 나오는 치료 목적의 식인과 관련이 된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다. 즉, 특별한 목적으로서의 식인사건은 중국 이외에서도 간혹 있는 일이었음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김택민. 『3000년 중국역사의 어두운 그림자』. 서울: 2008, 도서출판 신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