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의 외교 및 열강의 침탈

소개글

우리는 세계화 시대에 살고 있다. 세계의 여러 나라가 하나로 이루어져 있는 만큼 이에 따른 문제가 일어나기도 한다. 우리의 경우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독도문제에 따른 미국, 일본과의 문제, 외국의 경우 이라크 ․ 아프카니스탄에 대한 미국과 영국의 간섭, 그루지아 문제 개입한 러시아 등 타국에 대한 간섭을 보이고 있다. 세계 여러 나라들이 자신들이 이득을 쟁취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전쟁을 펼치고 있는 모습은 19세기 대한제국 안에서의 세계열강들의 각축을 보는 듯하다.

목차

Ⅰ. 서론

Ⅱ. 대한제국기의 국내․외 상황

Ⅲ. 대한제국기 列强들의 한반도 정책
1. 淸․日 전쟁과 미국
2. 영국과 러시아의 대립
3. 美․露의 대립
4. 영․일 동맹과 열강의 영향
5. 러시아와 일본의 상호 견제

Ⅳ. 列强들에 대한 대한제국의 대응

Ⅴ. 결과

본문내용

대한 제국은 일본의 국모시해 만행과 일본이 주도하는 갑오경장 이후의 일련의 급진적 제도개혁은 일반국민들의 큰 반발을 샀다. 이에 항거 하여 의병운동이 일어나고 반일 정서가 팽배되었다. 특히 갑오경장과 을미사변으로 위축된 국가의 독립과 고종의 위상을 높여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졌다. 이러한 국민의 정서에 힘입어 고종은 친일 내각이 시행한 새로운 제도의 일부를 옛날로 되돌려 놓았다. 제도의 복고적 수정과 아울러 고종의 위상을 황제(皇帝)로 격상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관료와 유생들 사이에 비등하였다. 청․일 전쟁에서의 패배로 청의 간섭이 약화 되고 러시아의 견제로 일본의 간섭이 주춤해진 이 기회를 왕권강화이 호기로 포착한 것이다. 고종은 러시아 공사관에 거처하는 동안 바로 옆에 있는 경운궁을 대대적으로 증축하여 장차 정국(正宮)으로 이용할 준비를 갖추어 놓았다. 그리고 여론에 따라 1897년 2월 20일 러시아 공사관에서 1년 만에 경운궁으로 돌아왔다. 경복궁이나 창덕궁 대신 이곳을 택한 것은 미국, 러시아 등 서양 여러 나라의 공사관이 가까이 있어 일본을 견제하는 데 유리하다고 판단한 까닭이었다. 고종 1897년 8월 16일 연호를 광무(光武)라 고쳐 부국강병의 기치를 내세우고, 이 해 10월 12일 문무백관을 거느리고 제천단인 원구단(園丘壇)에 나아가 황제즉위식을 거행사호, 구호는 삼한을 모두 아우른다는 뜻으로 대한(大韓)으로 바꾸었다. 이 해 11월 22일 그 동안 미루어 온 명성황후의 장례식을 치렀다. 이러 1899년 8월 17일에는 교정소(校定所)라는 특별입법기구를 통하여 9개조에 걸친 ‘대한국국제(大韓國國制)’를 발표하여 만국공법상 근대국가의 모습을 확실하게 갖추었다. 황제는 대원수로, 황태자는 원수로서 육해군을 통솔하기 위해 황궁 내에 설치했다. 대원수가 국방·용병·군령을 장악하고 군부와 경외(京外) 각 대를 지휘·감독하게 하여 모든 군권을 직속에 두는 것이었다. 원수부의 설치로 군부대신의 실권이 없어지고, 군대편성·교육기관·충원계획 등 군부의 권한이 원수부로 이관되었다. 그러나 1904년 일제는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후, 그해 9월 24일 군제개혁을 통해 원수부를 명목상의 관제로 격하시켰고, 같은 해 말 완전히 폐지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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