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제국의 건설과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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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승에 의한 농민반란이 실패한 후 천하는 구귀족세력을 대표하는 초의 귀족 항우와 신흥세력을 규합한 농민출신 유방의 양대 진영으로 갈라져 4년간(BC206-202)간 한, 초戰이 벌어졌다. 항우는 초나라 귀족출신으로 무역에 뛰어난 무인으로 우세한 군사력으로 진의 수도 함양을 정복하고, 진을 멸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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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조의 즉위와 군국제의 실시
진승에 의한 농민반란이 실패한 후 천하는 구귀족세력을 대표하는 초의 귀족 항우와 신흥세력을 규합한 농민출신 유방의 양대 진영으로 갈라져 4년간(BC206-202)간 한, 초戰이 벌어졌다. 항우는 초나라 귀족출신으로 무역에 뛰어난 무인으로 우세한 군사력으로 진의 수도 함양을 정복하고, 진을 멸망시켰다. 진의 군현제 대신 봉건제를 취함으로써 시대의 대세에 역행하는 정책을 취하였다. 유방은 농민출신으로 자유분방하고 권모술수에 능한 냉혹한 정치가형이었다. 항우는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관중 지방을 버리고 강남의 팽성에 도읍을 하였고, 유방은 관중의 장안에 도읍을 정하며 두 인물은 서로 반대되는 행로를 걸으며 결국 한, 초전의 승리는 유방에게 돌아가고, BC202 여러 왕들의 추대로 황제에 즉위했다. 한나라의 초대 황제가 된 고조 유방은 진나라의 체제를 답습하면서도 통일시대에 맞게 재편하였고, 개국 공신들은 대체로 신분이 낮고 의협심이 강한 유혈집단의 성격이었다. 주대 이래로 가문을 중히 여기는 봉건 질서가 완전히 무너지고 능력 중심의 새로운 시대가 전개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황제로 즉위한 고조가 시행한 첫 번째 임무는 論功行賞(논공행상)이었다. 협력공신을 왕으로 봉하고, 거병 이래의 공신들을 열후로 봉했다. 이들 공신에 대한 처우는 한 제국 내에서의 공식적인 신분과 지위를 결정짓는 것이었지만 그것은 임협적인 결합관계를 통일제국 내에서의 황제와 신하의 관계를 정산하는 것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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