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발명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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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과 잡종의 과학사 기말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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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필요가 발명의 어머니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 생각에 발명은 무위 또는 나태함의 직접적인 결과다. 귀찮은 일을 피하기 위해서 말이지.” 아가사 크리스티의 노력명언
어느 영국 소설가가 남긴 말이다. 이 소설가가 남긴 말대로 현대사회에는 이전 세대에서는 접할 수 없거나 볼 수 없었던 수많은 발명품들이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편의와 안락함을 제공하기위해 발명되었다. 지금 당장에도 그리고 먼 미래에도 다양하고 융합적인 방법으로 새로운 발명품들이 속속히 개발되고 있다. 그러나 모든 발명품들이 개발되는 족족 즉시 도움감이 되는 것은 아니다. 어떤 것은 만들어놓고 전혀 쓸모가 없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어떤 발명품은 만들어 놓고 당장 용도가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후대에 의해서 다른 방법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발명품들 중에서도 창조적이고 실용적으로 만들어진 발명품들이 세상을 진보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특히 이런 발명품들을 그냥 한두 가지가 아닌 다작한 위인들이 있다. 서양에서는 대표적으로 토머스 에디슨을 그 예로 들 수 있고 동양에서는 비록 세계적으로 진일보시킨 것은 아니나 매우 획기적인 발명품들을 많이 고안하여 그 시대 조선에 크나큰 도움이 준 장영실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그들은 여러 가지 면에서 공통적인 면을 보이는 것도 사실이나 서로 살아온 배경이 다르고 동양과 서양의 뚜렷한 차이로 인해 그들의 발명품에 대한 관념에서 확연한 차이점을 보여주기도 한다.
≪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장영실의 아버지는 원래 원나라 출신의 중국 사람이고 어머니는 조선 동래현의 기생이었다고 한다. 어머니의 신분으로 인해 장영실 본인 자신도 10살이 되던 해에 관청에서 일하는 노비가 되었다. 어릴 때부터 호기심이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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