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학] 노자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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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많은 사상가들 중 노자를 선택하게 된 인유는 그에게서 풍기는 신비로움 때문이다. 그의 신비로움이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였다고 할까! 하여튼 그런 이유에서 노자에 대해 알아보고 싶었다. 윤리 시간에 배운 노자에 대한 나의 지식으로 떠오르는 건 거의 없다. 우선 막연히 떠오르는 무위자연.. 그것이 의미한다는 심오한 뜻은 멀리하고, 그냥 "노자 "하면 떠오르는 사자성어인 것 같다. 그리고 도(道).. 도.. 하면 또 신선이 생각난다. 그냥 깊은 산 속에서 세상을 등지고 별이나 보는 그런 나이 많은 할아버지... 그리고 최근 들어 장안의 화제인 도올(김용옥)의 재미있는 철학 이야기들... 난 며칠 전에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아프리카로 가고 싶다." 학과를 대표하는 위치에서 사람들과의 마찰이나 접대 적인 관계.... 그런 것들에 실증을 느끼고 이젠 혼자이고 싶어서였다. 그곳은 한적하고 따뜻하고 먹을 것이 넘치는 곳. 여하간 그런 곳을 아프리카(자연)라 하여 가고싶어했다. 다들 하는 생각이겠지만 이런 엉뚱한 생각이 얼마나 나의 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인지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생각들을 안 할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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