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깔 있는 책`- 분청사기 편 독후감

소개글

문화재 현장학습
‘빛깔 있는 책`- 분청사기 편 독후감
-분청사기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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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얼마 전 미술시간, 교수님께서 최근 일본에서 상당한 고가에 낙찰된 도자기 한 점을 소개해 주셨다. 우리는 모두 거대한 크기에 화려한 문양이 장식되어 있는 ‘누가 보아도 가치 있게 여겨질 만한 도자기’를 상상하였다. 하지만 교수님께서 보여주신 도자기는 우리의 상상과 아주 달랐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아주 작고 소박한 분청사기 막사발이었던 것이다. 낙찰가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1억 원 이상을 호가하는 엄청난 금액이었다. 나는 보통 맑고 신비스러운 빛깔의 청자나 깨끗한 순백의 우윳빛을 띤 백자를 소박하고 친근한 분청사기보다 좋은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상당히 놀랐고, 분청사기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이번 ‘빛깔 있는 책’들의 수많은 시리즈 중 분청사기 편을 고른 것 역시 그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어렵지 않게 책을 선정할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 분청사기의 참 멋과 가치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지고자 한다.
분청사기는 8000여 년의 한국 도자기 역사 가운데서 약 200여 년 동안인 14세기 중엽 경부터 16세기 중엽 경까지 만들어졌던 것으로 조선시대 전기의 그릇을 대표한다. 분청사기는 백토를 그릇 표면에 씌우는 백토 분장 기법을 그 특징으로 한다. 백토 분장 기법이란 원하는 그릇을 만든 다음에 백토로 표면을 장식하는 것으로 장식 방법에 따라 상감 기법, 인화 기법, 박지 기법, 음각 기법, 철화 기법, 귀얄 기법, 담금 분방 기법으로 나뉜다. 각 기법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참고 자료

빛깔있는 책, 분청사기
강경숙 지음 | 대원사 | 2005.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