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과교사-훌륭한 교사상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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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3학년 1학기 들어 교육학계론이라는 과목을 배우게 되면서 훌륭한 교사에 대한 막연한 생각보다 훌륭한 교사란 무엇인지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되었다. 수업을 듣고 난 후 내가 생각하는 교사의 올바른 방향은 크게 다음과 같은 세 가지 특성을 갖추는 것이다.
< 1. 지식 전달가로서의 교사, 2. 부모님 역할로서의 교사, 3. 친구 같은 존재로서의 교사 >
첫 번째로 교사는 풍부한 교과지식으로 아이들에게 올바른 지식을 전달해야 한다.
아이들은 모두 좋아하는 배우, 가수가 한명쯤은 있다. 아이들이 그들에게 열광하는 이유는 그들에게서 볼 수 있는 뛰어난 전문성에 매료되었기 때문이다. 교사가 아이들로부터 존경받지 못하고, 환영받지 못하는 이유는 단지 공부가 어렵고 싫기 때문만은 아니다. 교사는 아이들에게 가르칠 교과목에 대한 지식을 계속적으로 두루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된다. 대학 때 읽은 몇 권의 교과서와 참고서에만 의존해서 수업을 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 늘 교과와 관련된 많은 책을 읽고, 자료를 수집하면 적어도 수업시간에서만큼은 가득 찬 자신감으로 아이들에게 올바른 지식을 전달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로 교사는, 특히 초등교사는 부모와 같은 심정으로 학생을 돌보고 길러내야 하는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갓난아이가 말하지 않더라도 부모는 배가 고픈 것인지, 아픈 것인지 신기할 정도로 잘 알아낸다. 마찬가지로 교사도 아이들의 표정이나 눈빛만으로 상태를 눈치 챌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한다. 이는 그 정도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뜻이다. 초등학생들은 한창 무한한 관심을 주어야 할 나이이다. 특히 저학년들은 매일매일 부모와 떨어져 오랜 시간을 보내는 공식적인 첫 단계이기 때문에, 지식을 전달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아이 하나하나에게 따듯한 관심을 보이며 부모 같은 마음가짐으로 아이들을 가르쳐야 한다. 자식은 부모의 관심 속에서 잘 자라듯, 학생들도 교사의 관심 속에서 바르게 성장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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