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생애와 작품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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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리히텐슈타인의 초기 생애

Ⅲ. 리히텐슈타인의 60년대 작품들

Ⅳ. 리히텐슈타인의 1970년 이후의 작품들

Ⅴ. 결론

본문내용

모더니즘 미술은 세계의 재현으로부터 벗어나 순수 형식으로의 환원을 통해 시각 예술의 고유 영역을 지키고자 하였다. 2차 세계 대전 이후 모더니즘 미술은 색채, 형태, 혹은 화가의 행위 자체로 작품을 구성하는 경우가 매우 많아졌다. 또한, 물감이나 캔버스의 물질적 속성을 강조하는 추상적 형식주의의 흐름으로 전개되어 가기도 했다. 캔버스에서 환영적 공간이나 형상, 혹은 이야기를 몰아내고 미술을 재현으로부터 해방시키려는 시도는 점차적으로 순수 형식으로의 환원이라는 형식주의로 귀결되었다.
1940년대 후반부터 1950년대까지에는 추상표현주의(abstract expressionism)가 뉴욕을 중심으로 성행했다. 잭슨 폴록의 푸어드(poured:그림물감을 뿌리듯이 그리는 방법)와 뉴먼, 로스코 등의 컬러필드 페인팅으로 대표되는 추상표현주의는 그림과 바탕의 경계가 허물어져있고 다초점(혹은 무초점)의 공간을 표현하는 동향을 가졌다.

<중 략>

리히텐슈타인은 추상표현주의가 전성기를 구가하던 1950년대 초에 첫 번째 전시회를 열면서 미술계로 나아갔다. 그러나 그는 그러한 기존의 예술관념에서 벗어나 일상 세계와 환경을 미술에 끌어들이려는 움직임에 합류하여 선구자 역할을 하였고 그 결과 그는 팝 아트계의 거장이라는 칭호를 얻을 수 있었다. 그는 이에 그치지 않고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만화 이미지를 차용하여 매스 미디어로서 만화가 가지고 있는 시각성, 언어적 전달력, 소통의 힘에 주목하였다. 추상미술이 공유하지 못했던 이야기와 언어의 영역은 물론, 대중적이고 일상적인 삶의 영역으로까지 나아가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었다. 또한 추상미술이 계속해서 배제해왔던 `스토리텔링`이라는 요소를 다시금 예술의 영역으로 불러왔다. 그는 만화가 형상을 요소로 하고 있는 시각적인 장르라는 점에서 미술과 같은 영역을 공유한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만화 회화`라는 형식을 통해 독창성을 해체, 대중성과 일반성을 부각시켰다.

참고 자료

Michael Juul Hoim, 『Roy Lichtenstein』, Hayward Gallery, 2003.
정유진,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작품에 나타난 원본성 개념의 확장>, 이화여자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3
이은영,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회화에 나타나는 만화적 표현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96
이철원,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작품연구: 인물화를 중심으로>, 홍익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93
정두섭,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작품연구>, 혹익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4
이지연,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푸른색 붓놀림이 있는 벽화 Mural with Blue Brushstroke 1984-1986> 연구, 성신여자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