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관련 영화 감상평 - 글러브
- 최초 등록일
- 2012.06.14
- 최종 저작일
- 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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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청각장애 야구부 이야기를 다룬 영화 `글러브`에 대한 감상평입니다.
감명깊게 보았고, 정성껏 작성했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목차
1. 들어가며
2. 영화개관
3. 영화 비평 / 감상평
가. 영화의 구성
나. 장애인에 대한 시선
다. 감동적 장면과 명대사
라. 총평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이 영화로 인해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지만,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는 실제로 존재하는 팀이다. 그것도 청각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다니는 특수학교에 있는 팀으로써, 전국에서 유일한 팀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고교 야구경기의 메이저급 대회라 할 수 있는 ‘봉황대기’를 기억하는 사람의 한명으로써, 흔히 ‘봉황대기’라고 하면 떠오르는 학교로 천안 북일고나 군산상고, 광주일고 등등의 야구 명문고를 떠올리게 될 것이다. 굳이 봉황대기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를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되었을까? 그도 그럴만한 것이, 2002년도에 창단되었다고 하는데, 아직까지도 전국대회 1승조차 거두지 못하고 있는 만년 하위팀을 말이다.
그런데, 영화계의 신의 손이라 불리는 강우석 감독이 이들을 소재로 영화를 만들었다. 흔히 장애인을 소재로 다룬 작품들이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무기로 평가를 받게되는 세태를 고려한다해도, 장애 이외에는 특별한 성과물도 만들어내지 못한 청소년 아마 야구팀을 대상으로 영화화 작업을 한다는 점은 상업주의적 시각으로 보았을 때 모험아닌 모험이었다고 보인다.
<중 략>
다. 감동적 장면과 명대사
앞에서 개인적인 비평을 몇 자 적었지만, 영화 ‘글러브’가 나를 다시한번 정화시키는 조그만 계기가 된 것은 사실이다. 세상에 완벽한 것이 없는 것처럼, 인간이 만든 두시간 짜리 영화가 완벽할 수 없는 것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청각장애 야구부 학생들의 현실(?)을 보면서, 가슴에 남는 장면과 대사들이 여럿 있지만, 특히 이 장면이 기억에 남는 것 같다. 그 장면은 바로, 코치 김상남이 어렵게 마련한 군산상고와의 연습경기 장면이다. 본 사람은 알겠지만, 군산상고 선수들은 성심학교 아이들을 결코 연습경기 상대로 여기지 않고 경기를 진행한다. 굳이 내색은 않지만, 이 사실은 군산상고 아이들도, 성심학교 아이들도, 두 학교의 코치도 모두 알고있다. 유일하게 나주원 선생만 빼고. 김상남은 군산상고 덕 아웃에 찾아가 정중하게 양해를 구하고는 상대팀 아이들을 모두 불러낸다. 그리고는 그들에게 일갈을 외친다.
참고 자료
영화 '글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