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의 삶과 문학
- 최초 등록일
- 2012.06.14
- 최종 저작일
- 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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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성한의 삶과 문학입니다
목차
1. 작가 소개
2. 작품 소개
3. 문학사적 의의
4.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작가 소개
김성한은 1919년 1월 함경남도 풍산에서 태어났다. 함흥 함남 중학교와 일본 야마구치고교를 졸업한 후 1943년 도쿄대학 법학과에 입학했으나 중퇴했다. 광복 이후 서울대, 한국외대 등에서 강사로 역임했으며 한국전쟁 이후에는 언론계열에서 일하였고, 1961년 영국 맨체스터 대학에서 1965년까지 역사학을 전공했다. 1956년에는 「바비도」로 제 1회 동인문학상을, 1958년에는 「귀환」으로 제 5회 자유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1986년에는 대한민국 문화예술원 회원이 되었으며, 1987년에는 보관문화 훈장, 1989년 인촌문화상을 수상했다.
195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 「무명로」가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하게 된 김성한은 단편 「선인장의 항의」(1954), 「속 암야행」(1954)등을 통하여 풍자적이고 지적인 작가로 자리 잡았으며, 파격적인 기법으로 쓰인 「바비도」등으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광화문」(1958)을 마지막으로 근 10년간 절필하게 되고, 영국에서 서양사학을 공부한 후 귀국하여 「이성계」(1967)를 시작으로 장편 역사 소설가로 변모한다.1)
김성한의 문학은 시기별로 차이가 크다. 위에 언급했던 단편에서 장편으로의 변화뿐 아니라 김성한의 내면 의식의 표출에 중점을 맞추었던 1950년대 작품이 1960년대 후반 이후로는 역사에만 중점을 맞추고 있는 것도 그 차이가 크다.
<중 략>
이런 모독을 당했음에도, 사교는 자신의 권위를 손상시키지 않는 선에서 바비도를 달래기만 한다. 신성한 체 하는 그들은 사실은 자기 권위와 권력욕을 채우는 데에 가장 큰 관심을 가진 이들이다.
바비도는 이러한 교회 현실을 직시하고 있는 것이다. 사교의 입장을 난처하게 만든 바비도의 저항의식은 참다운 종교에 대한 질문인 동시에 인간 본연에 대한 물음을 의미하는 것이다.4) 더불어 그의 고귀한 희생으로, 김성한은 바비도에게서 부조리한 세상 속의 양심적인 인간형을 끄집어낸다. 부패한 종교 속에 ‘인간의 가치 무엇인가’의 문제를 꺼내며 순교자의 길을 택하는 바비도에게서, 전후의 부패함을 씻어 내린 양심적인 사회를 바라는 작가의 내면의식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 자료
김재환 ,『우화소설의 세계』, 박이정, 1999
김종욱, 『소설 100인 100선 5』, 일송미디어, 2006
홍원경, 「김성한 소설의 실존적 성향 연구」, 중앙대학교 대학원, 2001
정일록, 「김성한 단편소설 연구」, 성신여대 교육대학원,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