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산수화를 완성한 겸재정선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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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겸재 정선의 생애

Ⅱ. 겸재 정선의 작품과 그것에 깃든 정신
1) 남종화법을 바탕으로 사생을 통해 이룩하다.
2) 금강산을 유람하며 그린 진경산수화.
3)그 밖의 작품들.

Ⅲ. 겸재 정선을 조사하며 느낀점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겸재 정선의 생애

겸재 정선은 1676년(숙종2) 1월 3일 한성부 북부에서 아버지 정시익, 어머니 밀양박씨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서울 명문 사대부 가문이었으나 가세가 몰락한 양반 출신이었다. 어려서부터 그림에 재능을 보였고, 도화서 소속 화원이었다는 소문이 전해지나,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김조순(1765~1831)의 『풍고집』1) 에 의하면 ‘어렸을 적부터 그림에 재능이 있었으나 부모님이 나이가 많아 집안 생계를 책임져야 하니 김조순의 고조 김창집(1648~1722)에게 일자리를 부탁하니 김창집은 그가 도화서에 들어가 볼 것을 권하였다.’ 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그러한 소문은 바로 이 구절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겸재의 집안이 매우 몰락한 양반가문으로 집안이 어려운 것은 사실 이었으나 중인계급의 이하신분이 주로 들어가는 도화서에 사대부 계층인 그가 들어갈 이유는 없었다. 그는 비록 과거를 통해 관직에 오른 것은 아니었지만, 고을 원님 등 관직에 오른 기록이 있으며 이것 또한 그림 실력으로 인한 것이라고 하니 그의 그림이 얼마나 훌륭했을지 짐작이 가능한 바이다. 그의 그림에서 볼 수 있는 제작 연도가 말해 주듯이 그는 36세부터 82세에 이르기 까지 부지런히 붓을 놓지 않고 그림을 그렸다. 또한 그가 그린 그림이 남종화법에 의존하여 중국의 산수를 그린 중국 그림의 아류 격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진경을 겸재의 고유한 화법으로 담아낸 독자적이고, 빛나는 문화유산이라는 점에서 그의 업적은 높이 평가될 가치가 있다.

Ⅱ. 겸재 정선의 작품과 그것에 깃든 정신

1) 남종화법을 바탕으로 사생을 통해 이룩하다.

겸재는 자신만의 독특한 준법으로 우리나라의 진정한 경치를 그림으로써 진경산수화를 완성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정선의 화풍은 강세황, 김홍도, 더 나아가 신윤복 등 많은 화가들의 그림과 그 소재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그와 다른 방법으로 그렸을지 몰라도, 우리의 산천과 풍속을 그렸다는 점에서 그 이유를 들 수 있다. 김홍도의 풍속화만 떠올려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참고 자료

* 김용준(1904-1967), 『조선시대 회화와 화가들』, 열화당, 2001
* 이원복, 『겸재 정선』, 국립중앙박물관,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