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냉동창고 화재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소개글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화재 등 대형 재난사례에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중요한 이유를 하나의 재난사례를 선택하여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분석하시오.

목차

1. 서론

2. 이천 냉동창고 화재사고 개요

3. 현장 사진

4. 대규모 인명피해 발생원인

5. 개선방안

6. 결론

본문내용

① 건물구조의 부적합
건물 내부는 연소가 용이한 샌드위치패널 조립식 구조로 되어 있었으며, 단열재로 폴리우레탄폼을 사용하였다. 폴리우레탄폼은 폴리올과 이소시아네이트라는 액체상태의 두 화학물질을 섞고 여기에 발포제를 넣어서 만드는데, 열전도율이 낮아 단열재나 흡음재로 많이 사용된다. 그러나 불에 잘 타는 성질이 있으며, 불이 붙으면 일산화탄소(CO), 시안화수소(HCN)와 같은 각종 유독가스를 내뿜어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준다.
② 가연물 취급의 부적합
냉장․냉동창고는 단열을 위해 폴리우레탄 발포작업을 하는데 발포작업에는 폴리우레탄과 시너를 혼합하여 시공하므로 다량의 인화성 증기가 발생하고 폴리우레탄 성분이 서로 분해하면서 화학작용을 일으켜 온도가 200℃까지 상승하게 되므로 환기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작업현장에는 200ℓ 폴리우레탄폼 15통 등을 포함한 화학물질과 LPG가스통과 같은 인화물질을 다량 보관한 상태로 발포 작업시 발생한 유증기 배출 미흡으로 최초 발화 직후 3회의 연쇄폭발이 발생한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③ 방화구획 미흡
창고의 특성상 물품의 제조, 가공 및 운반 등에 필요한 대형기기 설비의 설치․운반을 위하여 불가피한 경우 방화구획을 제외시켜 주고 있는데, 이번 경우에도 방화구획이 되어 있지 않아 연소가 확대 되었다.
④ 피난 시설 미흡
대규모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출입구는 2개소뿐이었으며, 미로식 칸막이로 탈출이 곤란한 상황이었다. 창고는 출입구가 있는 정면만 지상으로 노출돼 있었을 뿐 지상은 콘크리트로, 다른 벽면은 땅속에 박혀 있는 구조였다. 외부로 향한 창문이나 환기구가 없는 상황이었다. 유독가스를 마신 상태에서 출구를 찾아 나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구조였다.

참고 자료

정태호외 2인 2008년 춘계학술논문발표회 : 이천 냉동창고 화재분석을 통한 제도개선방안 연구.
김인태 방재와 보험 2008년 7,8월호 : 냉동창고 화재사례 및 분석
기타 건축법 및 소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