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오디세이(Odyssey)
- 최초 등록일
- 2012.06.17
- 최종 저작일
- 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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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디세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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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없음
본문내용
어렸을 때 누구나 만화로 된 그리스로마신화를 읽어 보았을 것이다. 필자도 만화로 된 그리스로마신화 20권을 가지고 있다. 9편부터 14편까지는 트로이 전쟁이 발발하게 된 계기, 전쟁의 과정과 결과가 담겨져 있다. 15편부터 20편까지가 오디세우스에 관한 이야기이다. 어렸을 때는 어려서인지 여자이어서인지는 모르지만 전쟁이야기가 싫었다. 그래서 트로이 전쟁이 발발하게 된 이유가 나오는 9편까지만 읽고 그 이후의 이야기는 읽지 않았었는데, 이번 ‘영미문학 강독’의 과제가 날 트로이 전쟁 속으로 끌어들인 것이다.
오디세우스는 트로이 전쟁의 영웅이다. 트로이전쟁의 영웅이 오디세우스만이 아니지만, 전쟁이 그리스 폴리스 연합군의 승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최고의 무기는 오디세우스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디세우스는 전쟁이 끝난 후 10년 이상을 자신의 고향인 이타케로 돌아가지 못했다. 고향에 있는 그의 가족들 특히 그의 아내는 자기에게 구혼을 하며 그녀의 돈과 오디세우스의 통치권을 노리는 구혼자들과 맞서가며 오디세우스만을 기다렸다.
<중 략>
필자가 이 책에 빠질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는 필자의 생각과 같은 책 전체에 스며들어있는 느낌 때문이다. 또한, 그 느낌은 필자에게 동기부여가 되었다. ‘될 사람은 된다.’ 이 문장은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필자의 머릿속에 되뇌어왔던 말이다. 상대적으로 더 노력하지 않은 사람이 더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을 때에도 필자는 이 문장을 떠올리곤 했다. ‘오디세이’를 읽고 있는 내내 이 표현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까지 생각해왔던 부정적인 측면이 아닌 긍정적인 측면이었다. 지금까지 필자 주위에는 부정적인 측면으로 이 문구를 받아들이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매사에 열심히 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경우도 있고, 열심히 하지도 않은 사람이 운이 좋아서 훌륭한 결과를 얻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다. 후자의 경우, 그 일이 설사 필자 일이 아니더라도 기분은 좋지 않았었다. 지금까지 필자가 겪어왔던 느낌들과는 다르게 이 책을 읽으면서 오디세우스는 필자에게 긍정적인 힘을 주었다.
참고 자료
호메로스,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김세희 역, 그리스 신화 vol.7 오디세이, 열림원,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