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로 세상을 보는 서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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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다큐프라임 명사로 세상을보는 서양인, 동사로 세상을 보는 동양인을 보았다.
기본적 구조는 동양인과 서양인이 세계를 어떻게 바라보며 개념을 어떻게 정리하는지였다.
나무로 된 원기둥을 딕스라고 둔다. 동양인과 서양인에게 나무로 된 사각기둥과 플라스틱으로 된 원기둥을 갖고 둘 중 무엇이 딕스냐고 물어본다. 동양인은 ‘본질’이 같은 나무로 된 사각기둥을, 서양인은 ‘형태’가 같은 플라스틱으로 된 원기둥을 선택한다.
서양에서는 물체를 중심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서양의 언어에는 단수와 복수가 발달되어있다. 그러나 동양에서는 단수와 복수를 일일이 구분하지 않는다. 위 내용을 볼 때 서양인은 개체성을 강조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전체라는 개념도 서양인들에게는 개개인들이 모여서 만든 집합체에 불과할 것이다. 반면 동양인에게 있어서 전체란 하나의 덩어리 상태, 즉 일체적인 것을 의미한다. 사진을 볼 때도 서양인은 물체를 개별적으로 분리해서 보며 동양인은 하나의 사진을 통째로 본다.
엄마와 아이가 노는 방식에서도 동양과 서양은 차이를 보인다. 서양의 엄마는 아이와 놀 때 명사를 많이 사용하고 동양은 동사를 많이 사용한다. 차를 마실 때도 차이가 난다. 차를 더 마실 것인지 묻는 언어 사용에 있어서 서양은 “more tea?”라고 묻고 동양은 “더 마실래?”라고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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