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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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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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이 영화는 보는 내내 화가 났던 영화다. “정말 사람들이 이럴 수가 있을까?”, “어떻게 저리도 뻔뻔할 수 있지?”, “생각이나 양심이 눈곱만큼이라도 있는 사람들인가?” 라는 등의 생각이 수도 없이 떠올랐다. 영화 ‘도가니’로 알게 된 장애인 학교의 성폭행 현실, ‘나영이 사건’ 등 사회에서 크게 이슈가 되는 사건뿐만 아니라, 나의 주변에서도 성폭행 당한 이야기를 쉽게 들을 수 있다. 동네 과일 가게 아저씨가 조카를 성폭행 한 일, 영남대학교 기숙사 가는 길에 있었던 강간 사건 등 일상에서 너무 흔하게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란 것이 정말 무섭고 놀라울 뿐이다. 이러한 사건은 더 이상 일어나서도 안 되고, 정말 말도 안 된다.
이처럼 나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제3자가 성폭행을 당한 얘기만 들어도 욕이 나오고, 가해자를 정말 죽이고 싶고, 더러워서 온 몸에 소름이 돋는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 주인공은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한 순간에 남자들의 성 노리갯감이 되었고, 집단으로 강간을 당했다. 이러한 일이 현실에서 많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나는 너무 슬펐고, 한숨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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