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보도의 문제점(보궐선거분석)

소개글

10.26 서울시장 재보궐선거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언론의 정치보도에 대해 쓴 리포트입니다.

목차

1. 네거티브 관련 편파보도
2. 여론 조사의 문제점
3. 나경원VS박원순? 오히려 박근혜 VS 안철수!
4. 북한과 SNS를 바라보는 시각차이

본문내용

오늘날 정치와 선거 과정에서 미디어가 적극 개입하는 양상이 두드러지면서 민주주의의 한 가운데에 신문, 방송, 인터넷 등이 핵심적인 자리를 잡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언론은 정치적 문제를 선택하고 제시하는데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바람직한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언론의 역할을 기대하곤 한다. 그들은 언론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주길 바라며 이러한 것들을 바탕으로 자신의 소중한 한 표를 제대로 행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지난 10월 26일 서울 시장 재․보궐 선거가 막을 내렸다. 결과는 박원순 후보가 53.4%, 나경원 후보가 46.2%로 박원순 후보가 서울 시장에 당선 되었다. 13일부터 시작된 선거 유세는 선거 마지막 날까지 쉼 없이 이어졌고, 선거가 진행되면서 신문 방송할 것 없이 수많은 미디어에서 두 후보를 주시했다. 그들의 크고 작은 언행은 다양한 언론만큼이나 다양한 시각으로 보도되었다.
선거 기간 동안 언론 보도를 살펴본 결과 유권자의 한 표 행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용한 보도도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적지 않았다. 또한 언론사에 따라 같은 현상에 대해서도 전혀 상반되는 입장을 취하기도 했으며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듯한 인상을 주기도 했다. 따라서 비교적으로 진보층을 대표하는 한겨레와 보수층을 대표하는 조선일보를 중심으로 이들의 보도에서 나타나는 차이와 그 안에 품고 있는 의도를 파악하고 한국 언론의 정치보도의 문제점에 대해 분석해보도록 하겠다.


1. 네거티브 관련 편파보도

이번 서울 시장 선거는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양 측 후보에게 네거티브 선거운동 자제를 요청했을 정도로 네거티브 공세가 줄을 이었다. 마지막 TV토론회에서도 상대방과의 차별성을 강조하는 경쟁이 아닌 상대방의 단점과 과거, 의혹 등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모습을 보였다. ‘막장으로 치닫는 네거티브’ 혹은 ‘역사상 가장 추악한 네거티브’라는 말은 이제 어느 정도 익숙하기까지 하다. 선거 기간 내내 이어진 네거티브 공세는 사람들로 하여금 미디어 부정주의를 가져올 만큼 심각한 수준이었다. 이러한 네거티브 공세는 신문보도까지 이어졌다.

참고 자료

참고 기사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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