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의나비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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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과 아프리카의 민주화에 따른 경제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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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의 날개 짓처럼 작은 변화가 폭풍우와 같은 커다란 변화를 유발시키는 현상

아프리카와 중동지역에 부는 민주화의 바람. 어떻게보면 한 국가에서의 작은 소란에 불과하다고 볼수 있지만 이 사태가 국제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막대하다고 볼수있다.

최근 아프리카와 중동지역에 민주화의 바람이 거세다. 근래들어 잠잠해 지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라고 보는것이 바람직하다.
이집트의 무바라크를 비롯해 리비아의 카다피까지 이들의 공통점은 장기간의 독재에 있다고 볼수있다. 장기집권화 되면서 시민들의 불만은 점점 고조되어 갔고 이 때문에 폭동이 일어나게 되었는데, 이집트에서는 軍이 시민편을 들면서 비교적 평화적으로 민주화가 진행된 반면, 리비아에서는 카다피가 시민들을 폭도로 규정하고 자국 시민을 탱크와 전투기등으로 폭격함으로써 사태의 심각성을 더하게 되었다. 이러한 사태들로 인하여 세계경제는 크게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실제로 리비아에서 발생한 민주화 사태가 악화일로를 걸으면서 환율 상승과 아시아 국가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과 중국 증시는 이번 리비아 사태로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일본니케이225지수는 전날 대비 -1.78% 하락한 1만664.70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중국상하이종합지수와 (2시 22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도(12시 35분 기준) 각각 2.20, 1.92%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리나라 또한 그 영향을 피할수 없는데 사태가 발생한 22일 3시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9.50원(0.85%) 상승한 1127.6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들의 매도세에 밀리며 35.38포인트(1.76%) 하락한 1969.92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3200여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리비아 사태가 올 연말까지 장기화될 경우 국내 업체의 연간 수출피해 규모는 16억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있다.
무역협회가 지난 2월28일부터 3월8일까지 리비아에 수출하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조사에 응한 278개 기업 가운데 33.1%인 92개사에서 수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건설 중장비 등 수송기계류가 총 47개사 6200만달러로 가장 피해가 컸으며, 석유화학제품이 10개사 800만달러, 전기전자제품 10개사 440만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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