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는 생각하지마, 역전의 리더 검은오바마 서평

소개글

미국의 유명한 언어인지학자인 조지레이코프가 미국 진보를 위해 쓴 코끼리는 생각하지마와
기자의 시각으로 오바마 대선을 바라본 역전의 리더 검은 오바마 두 책을 읽고 미국의 대선에 관하여 생각을 정리하여 쓴 서평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대선의 승패는 프레임이 결정짓는다.>
‘코끼리는 생각하지마(조지 레이코프)’와 ‘역전의 리더 검은 오바마(박성래)’를 읽고


“CHANGE” 4년 전 버락 오바마는 이 소박한 여섯 글자로 미국인의 마음에 파고들었다. 당시 그는 연설 때마다 이 문구로 미국인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오바마는 ‘change’라는 선거구호를 앞장세워 힐러리 클린턴마저 무너뜨렸다. 힐러리 정도의 ‘변화’로는 안 된다는 점을 인식시키며 도전자의 캠페인으로는 최고로 꼽혔다. 그리고 오바마는 2000년에 이어 2004년에도 대선에 실패해, 실의에 빠져 공황상태에 이르렀던 민주당을 구함과 동시에 유례없는 역사를 만들어 냈다. 캐치프레이즈에 힘입어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선거구호가 대통령을 좌지우지한다. 과연 이것이 신빙성이 있는 이야기인 걸까? 인지언어학자인 조지 레이코프가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라는 책 전체에 걸쳐 이야기하는 프레임은 이를 뒷받침한다. 레이코프는 연이은 진보세력의 집권실패 이유로 프레임의 구성실패와 진보주의자들끼리의 협력부족을 이유로 든다.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보다는 가치체계와 그 가치를 떠올리게 하는 언어와 ‘프레임’에 근거하여 정치와 후보자를 판단을 하기 때문이다. 프레임은 각각의 단어가 아니라, 단어가 활성화하는 사고이다. 그렇기 때문에 간단한 문구로도 유권자들에게 오바마의 가치를 충분히 인식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참고 자료

조지레이코프,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박성래, 역전의 리더 검은 오바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