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장 스크린 경마 게임인가 도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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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와 스포츠,이학준,현대사회와스포츠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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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일하기 위해서 노는가? 놀기 위해서 일하는가? 과거에 흔히 물어 보던 먹기 위해 사는가, 살기위해 먹는가의 다른 버전이다. 물론 나는 먹기 위해서 사는 한심한 사람이다. 자신이 좋아하고 무언가를 할때의 쾌락을 위해서 사는 인간인 것이다. 대부분의 내 또래 사람들은 보편적으로 놀기 위해서 일을 한다. 일하는 것을 좋아하고 즐기며 우선시 하는 사람은 드물다. 사람은 행복하기 위해서 산다는 궁극적인 목표가 있고 통상적으로 아무런 걱정없이 즐기고 노는 것은 행복한 것이고 일하는 것은 그 놀기 위한 돈을 버는 수단일 뿐인 것이다. 노는 것이 없다는 것은 사람을 매우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남자든 여자든 아이든 어른이든 놀지 않을 수 없다. 사람은 유희의 존재라고 생각한다. 물론 어린아이의 경우라면 자신의 삶은 대부분이 노는 것이다. 생각이 자라나고 자신의 환경을 인지하고 책임감이 늘어나면서 대부분의 노는 것이 삶이던 자신의 부분에 조금씩 놀이 이외의 다른 것이 들어오겠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그 놀이라는 부분이 사라질 수는 없겠다. 하지만 그러한 어른들이 아이들에게로부터 놀이를 빼앗아 간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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