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제 한국문학사 요약(태동시대~운동시대)
- 최초 등록일
- 2012.06.24
- 최종 저작일
- 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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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윤제 한국문학사 요약
(태동시대~운동시대까지 각각 1~2p로)
목차
1. 태동시대 2. 형성시대 3.위축시대 4.잠동시대 5.소생시대 6.육성시대 7.발전시대 8.반성시대 9.운동시대
본문내용
먼저 시가의 발생을 살펴보면, 한국 시가의 발생적 동인에는 두 가지가 존재한다. 첫째로, 제천의식에서 시가가 발생하였다는 것이다. 선인들의 제사는 자기의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의식이었다. 때로는 자기의 행복을 빌 수도 있고, 때로는 신의 덕을 찬송할 수 있는 것이나, 그 의식은 가장 장엄하고, 그 기원과 송덕의 말은 세련된 언사로서 일종의 감격이었을 것이다. 이는 말 그대로 율동적이어서 노래가 되고 무용이 되어 음악·시가·무용의 종합예술이 성립되게 된다. 그 예로 부여의 영고와 예의 무천 등이 있다. 둘째로, 노동에서 시가가 발생하였다는 것이다. 사람은 노동을 하여야만 살아갈 수 있는 존재인데, 그 노동은 반드시 자연에 순응하는 것도 아니어서 노동에는 괴로움이 따르게 된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노동을 할 때, 그 괴로움을 감소시키는 방법으로 자연에 순응하였는데, 그 방법은 율동적 방법으로서 노동의 가무인 것이다. 이러한 노동에서 발생한 시가의 예로는 ‘구지가’가 있다.
그런데 문학은 사람에게 쾌락을 주는 것이므로 흥미와 분리하여 생각할 수 없는데, 제천의식의 가무와 노동가의 가무에는 흥미가 저절로 붙어 나오게 되었고, 이러한 흥미의 발달생장이 시가로 하여금 문학적 시가를 발전케 했다. 이러한 원동력으로 시가다운 형식이 등장하게 된 것은 신라 유리왕 때이다. 유리왕 5년에 도솔가를 지으니, 도솔가에는 치사사뇌격이 있다고 하였는데, 이는 사뇌가의 격조가 있었다는 것이 된다. 따라서 어느 정도 일정한 형식이 정제된 것으로 시가다운 시가를 의미하는 것이 된다. 그렇다면 한국의 시가는 신라 초기에 벌써 어느 정도 시가로서 독립하여 존재할 수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조윤제 한국문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