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최대갑부 역관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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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최대갑부 역관을 읽고


처음에 교수님께서 읽어보라고 써주신 책 목록을 보고나서 처음에는 이 책들이 통번역과 무슨 관련이 있을까 이해도 가지 않았고, 그다지 큰 흥미도 느끼지 못했다. 교수님께서 제시해주신 여섯 권의 책 중에 유독 내 눈에 들어온 ‘조선최대갑부 역관’ 이라는 책을 맨 처음으로 읽어보기로 결심했다. 이 책은 특히나 역사에 관한 내용도 꽤 들어있는 책이라서 처음에는 너무나 읽기가 망설여졌었다. 고등학교 때 까지만 해도 나는 역사과목에는 특히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생각은 잠시, 오히려 내가 그랬기 때문에 더욱더 이 책에 대한 호기심이 싹텄다. 책을 처음읽기 시작할 때는 너무나도 모르는 말들도 많고 그 단어들에 대한 설명도 일일이 나와있지 않았기 때문에 모르는 것들은 검색해 봐가며 책을 읽느라 다른 사람에 비해 읽는 시간이 훨씬 더 길게 걸렸다.
책을 다 읽고 나니 교수님께서 이 책을 읽어보라고 하신 의도를 알 것 같았다. 조선시대에 역관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나는 처음에 ‘조선최대갑부? 역관? 이게 대체 무슨 관련이라는 거야..’ 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이 역관들이 대외 무엇을 위해서 얼마나 깊은 외국어 공부를 하고 번역과 통역에 힘썼는지 자세히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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