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빙화’를 감상하고 나서

소개글

예비초등교사의 입장에서 로빙화를 감상하고 나서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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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영화는 지금까지 내가 접해온 영화 중에서 예비 초등학교교사로서 생각해 볼 것들과 여운을 남기는 영화인 것 같다. 영화 중간중간 나오는 순수한 목소리의 아이들이 부르는 주제곡 로빙화가 가슴을 찡하게 했다.
먼저 이 영화를 보고 생각할 수 있었던 것은 영재교육에 소홀한 교육현실과 권력과 돈앞에무릎을 꿇는 학교현실, 그리고 틀에 박힌 주입식교육과 획일적인 사회현실, 이 와중에서의 교사의 역할 등이다.
이 영화에서는 그림에 소질이 있는 ‘아명’이 그림에 대한 인정을 받지 못하고 돈이 없어 병원치료도 제대로 하지 못한채 세상을 떠난다. 한 선생님, 비단 한 선생님 뿐만이 아니라 작은 시골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들의 무지로 인해 한 천재가 재능을 꽃피워 보지도 못하고 어린나이에 안타깝게 죽은 것이다. 이런 작은 시골학교 상황이 이렇다면 그보다 더 큰 도시에 있는 학교에서는 이런 상황이 더 흔할 것이다. 우리 교육현실에서도 마찬가지로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인 것 같다. 똑같은 내용과 똑같은 수업으로 아이들을 교육하고 있으니 뛰어난 아이들의 재능을 발견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보통인 아이들과 못하는 아이들 모두가 피해를 입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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