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인 배따라기 분석

소개글

김동인 배따라기 분석

목차

배따라기 분석
1) 작품 구조 - 액자식 구성
2) 유미주의
3) 반도덕주의
4. 결론

본문내용

배따라기 분석

김동인은 예술을 최고의 가치로 본 문인이다. 그의 문학론은 순수문학이라는 용어로 집약되며 그 중에서도 미의 문제는 순수 문학론의 핵심을 이룬다. 김동인은 일생을 두고 춘원 이광수를 비판하는데 이는 그의 저서「춘원연구」와「조선근대소설고」에 잘 드러나 있다. 그는 이광수 문학의 파탄의 원인을 ‘선의식을 보존하고 미 관념을 버리려 하였다’는 점에서 찾고 있다.

나는 선과 미, 이 상반된 양자의 사이에 합치점을 발견하려 하였다. 나는 온갖 것을 ‘미’의 아래 잡아넣으려 하였다. 나의 요구는 모두 다 미다. 미는 미다. 미의 반대인 것도 미다. …(중략)… 가령 이런 광범한 의미의 미의 법칙에까지 상반되는 자가 있다면 그것은 무가치적 존재다. 이러한 악마적 사상이 움돋기 시작하였다.


이처럼 미 이외의 모든 것은 무가치한 존재라는 그의 미의식은 그의 유아독존적인 성격과 결부되어 문학의 내용뿐만 아니라 형식까지도 지배하는 원리로 작용한다. 전자가 도덕의 부정과 우상의 파괴로 이어지는 악마적 사상으로 나타난다면, 후자는 액자 소설로 대표되는 소설의 구성과 형식에 대한 탐구로 이어진다. 이런 측면은「창조」9호에 발표된「배따라기」(1921)만을 보아도 분명하게 드러난다.
「배따라기」는 흔히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단편소설로 일컬어진다. 또한 김동인 스스로도 “이「배따라기」야 말로 여(余)에게 있어서 최초의 단편소설인 동시에, 아마 조선에 있어서 조선글 조선말로 된 최초의 단편소설일 것이다.”
라고 자부한 바 있다. 물론 유복했던 그가 생활고에 시달리기 시작하면서부터는 돈을 벌기 위해 그 스스로 무가치하다고 평가절하 했던 통속소설이나 역사소설을 쓰며 본래의 소설관과 훼절
한 적도 있다. 하지만 후에「감자」,「광염소나타」,「김연실전」에서 볼 수 있듯이 비교적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