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빌게이츠 저서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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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학교에서 단체로 관람하였던 어린이 회관에는 무척이나 신기한 물건이 많이 있었다. 그곳은 내가 이전에 본 적 없는 신세계였다. 버튼하나로 커텐이 열리고 화상전화를 통하여 친구와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를 할 수 있었으며 사람의 지문을 인식하는 기계는 더 이상 자물쇠를 필요로 하지 않는 세상을 만들 수 있게 해 주었다. 우리를 통솔하시던 선생님은 그곳의 모든 것이 미래에 우리가 만나게 될 사회의 모습이라 말씀하셨다. 난 그때 내가 스물이란 나이가 될 것 역시 생각할 수 없었지만 내가 스물이란 나이가 되어서 그런 미래사회를 현실속에 누리며 살게 되리란 더욱이 상상할수 없는 일이였다. 기술의 발달은 많은 것을 변화시켰다. 그것은 서서히 잠윤되는 변화가 아닌 혁신적인 모습으로 우리 앞에 다가 왔다. 우리가 만나게 되는 첨단산업으로 인하여 더 이상 우리는 공상과학영화의 한 장면이 아닌 현실 속에서 꿈꾸던 세상을 만나게 된 것이다. 첨단산업의 발달은 처음 전자계산기 정도의 역할이 가능했던 초기의 교실만한 컴퓨터에서 이젠 손바닥만한 컴퓨터를 만들었다. 그리고 마이크로칩을 내장하고 있는 수많은 기기 속에서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다. 인류에게 있어서 인류 사회의 구조와 가치체계를 뒤바꾼 사건 중에 지금까지 혁명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 두 번이다. 한 번은 머나먼 과거에 있었던 농업혁명이고 그리고 또 하나는 현재 우리삶의 기초적 토대를 이루고 있는 산업혁명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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