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학 작가의 생애 및 작품분석

소개글

장용학 작가님의 생애 및 전반적인 작품의 배경과 특징을 분석하고 요한시집을 집중 분석한 레포트

목차

Ⅰ.시대적배경

Ⅱ.작가소개
1.생애
2.작가의전체적인작품세계

Ⅲ.작품소개
1. 개요
2. 등장인물분석
3. 줄거리
4. 상징적의미

Ⅳ.결론

본문내용

Ⅰ.시대적배경

전후 우리사회는 전쟁이 가져다준 경제적 황폐함과 도덕적 타락 및 정치적 혼란으로 특징화되는 극한적인 상황을 겪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문학예술, 1954],[현대문학, 1955],[자유문학, 1956]등의 창간과 전후작가들의 대두를 통해 50년대 중반을 전후로 하여 전후문단이 어렵게 형성되기 시작한다. 이 시기에 발표된 작품 중에서 알레고리적 사유와 의도를 드러내는 작품이 적잖이 나타나는데 그 대표자는 장용학이다. 그는 손창섭, 이범선 등과 함께 전후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로 지목된다.
각각의 시대가 그에 알맞은 사유방식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면 장용학의 알레고리는 작가 자신의 선택에 그치지 않는 시대의 선택일 가능성이 크다. 그의 알레고리 소설은 주제와 기법의 상관성 혹은 시대와 장르의 관련성 면에서 깊이 조명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그의 알레고리는 단지 기술적인 차원에서 현상적으로 탐구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알레고리 기법에 내포된 의미를 탐구하고, 이것이 작품 속에서 발현되는 양상을 세밀히 검토하며, 그 기법이 왜 전후소설의 대표자 가운데 한사람에게 집중적으로 나타나는가 등에 대한 탐구가 필요하다.
전후 사회는 폐허의 시대였고 그 폐허는 전쟁이 갖는 온갖 부정적 측면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윤리적 황폐와 경제적 빈곤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전쟁이 가져다준 가장 큰 영향은 무엇보다 죽음 그 자체였다. 죽음의 극한적 상징성은 50년대 전체를 허무주의와 비극적 감성으로 충만하게 한 근원적인 힘이었다. 도처에 깔려있는 죽음의 강렬한 흔적들은 삶 자체의 부질없음과 부조리함을 응변해 주는 것이었다. 만연한 죽음의 영향 속에서 갖게 되는 인간 삶의 비극성에 대한 감성은 이데올로기적 대립으로 요약되는 현대사의 의미를 무화시키고, 더 이상 아무것도 전제되어 있지 않다는 비논리적 인식을 가능케 했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 이면에는 전쟁 이후 한국사회의 정치, 경제, 이념상의 재구조화라는 역동적 과정이 존재하고 있었음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즉 서양에서는 이미 급격한 기계문명의 도입으로 인해서 기계적, 공리적 사회구조로의 전환이 이루어져가고 있었던 반면, 한국 사회는 미국의 원조에 의해 새로운 독점자본주의체제로의 재출발을 꾀하고 있었고 전쟁이 남기고 간 상처를 채 씻어내기도 전에 자유당의 권위주의적 통치행위와 반공 이데올로기의 뒷받침 속에서 급속한 자본 축적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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