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어왕 ’ 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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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왕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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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작품 중에 ‘리어왕’은 다른 작품에 비해 대중들에게 덜 알려진 작품인 것 같다. 혹자는 다른 작품에 비해 작품의 깊이가 깊지 않다는 평을 한다. 하지만 실제로 읽어보면 좀 더 현실적인 인물관계를 통해 표현을 한 리어왕이 어쩌면 더 우리에게 좀 더 가슴 깊이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사실 요즘에 사회에서는 소위 막장, 비극적인 드라마가 성황리에 인기를 끌고 있는데 바로 그 이유가 사회가 어렵고 혼란스럽기 때문에 대중들은 좀 더 중독성있고 자극적인 것을 선호한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이 이렇게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이유도 그 당시의 사회가 요즘 사회처럼 상당히 어렵고 혼란스럽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리어왕은 영국의 왕으로 세 명의 딸을 두고 있다. 하지만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아들을 못보고 뒤를 이을 왕으로 딸들의 남편들을 생각하게 되는데 이에 첫째 딸, 둘째 딸은 권력욕에 아버지에게 아첨을 하고 온갖 아양을 떨게 된다. 하지만 진심으로 아버지를 생각하는 막내 딸인 코델리아는 그냥 묵묵히 옆에서 아버지를 보좌할 뿐이다. 이에 리어왕은 막내 딸인 코델리아를 가장 애지중지하게 되지만 시샘을 느끼게 된 두 딸들은 그녀를 질투하여 모함을 하게 되고, 결국 코델리아는 프랑스로 망명이 아닌 망명을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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