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과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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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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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들어 케니디가 ‘강경한 외교’로 ‘리버럴한 내정’을 상쇄하려 하면서, 냉전은 더 심화되고 확산되었다. 그는 민주적이고 진보적인 국가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지만 반민주적 독재국가에 대해서는 간섭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러한 케네디의 패권적 개입주의 외교는 그의 개인적 성향과 ‘정치’적 요인을 들 수 있다. 즉 그의 외교정책은 연방의회와의 역학관계에 대한 고려등 에서 비롯되어, 정치 상황을 반영하거나 정치 판세를 뒤집기 위한 정도가 상당히 심했다.
이러한 케네디의 패권 의지와 반공 이념을 과시한 사건이 쿠바의 피그스만 침공작전이다. 그러나 작전은 실패했고, 오히려 카스트로를 확실한 반미 주의자로 만드는 계기만 제공하였다. 케네디의 “진보를 위한 동맹”이라는 구호하의 중미 정책은 이러한 사정 속에서 나온 것이다. 즉 중남미 여타 국가들로 카스트로주의가 확산될 것을 우려하여 중미판 마셜플랜을 통해 중남미의 전반적 사회개혁을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계획 역시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쿠바 침공 실패 후에는 베를린 문제가 등장했고, 결국은 베를린 장벽의 구축이라는 결과로써 마무리 되어졌다. 베를린 위기 해소후에는 쿠바 미사일 위기가 기다리고 있었다. 이것은 흐루시초프가 터키에 배치되어 자국을 겨냥하고 있는 미국의 미사일을 상쇄키 위해 미국을 겨냥한 미사일을 쿠바에 설치하려고 한것에서 비롯됬다. 캐네디는 이에 대해 쿠바 해역에 대한 해상 봉쇄로 대응 했고, 10월 25일 쿠바를 향하던 마지막 소련 화물선이 회항함으로써 미국의 해상 봉쇄는 일단 성공했다. 그리고 3일 후 흐루시초프가 쿠바 미사일 기지의 철수 명령을 발표함으로써 위기는 일단락 된다. 당시 케네디가 쿠바의 소련 미사일 기지 건설에 대해 강경한 대응을 펼친 것은 자신의 정치적 입지 강화를 위한 대소정책의 필요성 때문이었다.
어쨌든 쿠바 미사일 위기는 미국 정치와 미·소 관계에 두루 영향을 끼쳤다. 케네디는 외교의 근간인 먼로독트린을 팔아먹었다는 비난을 받았고, 서방 각국은 유럽과 상의도 없이 미국이 소련과 핵전쟁 일보직전까지 갔다는 사실에 독자적 핵 증강 계획에 착수했다. 또한 양국사이에 직통 핫라인 개설과 부분적인 핵군비제한협정을 추진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쿠바 미사일 위기를 계기로 미·소의 직접대결 대신 제3세계 내에서 일어나는 분쟁을 뒤에서 지원하는 대리전양상으로 양국의 힘겨루기가 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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