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사통속연의 67회 여자 영웅이 북을 치며 싸움을 돕고 수염과 눈썹이 검을 춤추며 사를 읊는다

소개글

송사통속연의 67회 여자 영웅이 북을 치며 싸움을 돕고 수염과 눈썹이 검을 춤추며 사를 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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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없음

본문내용

漫說道秦宮漢帳，瑤臺銀闕 瑤臺銀闕: 仙宮(선궁), 신선이 산다는 궁전을 이름
，長劍倚天氛霧 氛霧:안개.난세, 요사한 기운이 안개처럼 서린
外。
만설도진궁한장 요대은궐 장검의천분무외
허탄하게 진나라 궁궐과 한나라 장막을 말하니 옥 대와 은 대궐의 선궁은 긴 칼로 하늘에 기대어 안개밖에 있다.
寶光掛日煙塵側，向星辰拍袖整乾坤，消息歇。
보광괘일연진측 향성신박수정건곤 소식헐.
보배 광채가 해를 걸고 연기와 안개가 옆에 있으니 별을 향해 소매를 치고 소식이 멎었다.
龍虎嘯，風江泣，千古恨，憑誰說？
용호소 풍강읍 천고한 빙수설
용과 호랑이가 휘파람 불고 바람이 강에서 울며 천고의 한이 누구를 기대서 말하겠는가?
對山河耿耿 耿耿 [gěnggěng] :1.[형용사] 마음 졸이다. 근심 걱정이다. 시름이 있다.
2.[형용사] 충성스럽다. 충직하다.
3.[형용사] 밝다.
，淚沾襟血。
대산하경경 누점금혈
산을 대하여 강하가 시름이 있고 눈물이 피뭍은 옷깃을 적신다.
汴水夜吹羌管笛 羌管는 피리(笛)가 본래 羌族(중국 사천성 서부에 살던 부족)이 만들어 불었기 때문에 붙여진 말
，鸞輿 鸞輿:임금이 타는 가마의 하나, 덩과 비슷한데 좌우와 앞에 주렴이 있고 채가 길다
步老遼陽幄。
변수야취강관적 난여보노요양옥
변수에서 야간에 강족이 피리를 부니 난여의 걸음으로 늙그막에 요양옥에 간다.
把唾壺 唾壶 [tuòhú]:타호, 타구 가래나 침을 뱉는 그릇
敲碎 敲碎[qiosuì]:두드려 부수다
，問蟾蜍 蟾蜍 [chánchú]:두꺼비, 달의 대칭, 달
，圓何缺?
파타호고쇄 문섬서 원하결
침을 뱉는 타구를 잡고 두드려 파괴되어 섬서[달]를 물으니 원이 어찌 이지러졌는가?
(此詞曾載《說岳全傳》。他書亦間或錄及，語語沈雄 沈雄 : 침착하며 뜻이 넓고 깊다
，確是好詞，因不忍割愛 割愛 :아쉬움을 무릅쓰고 나누어 줌 忍痛割爱。舍得时间。舍财
，故亦錄之。)
차사증재 설악전전 타서역간혹녹급 어어침웅 확시호사 인불인할애 고역록지.
이 가사는 일찍이 설악전전에 기재되었다. 그의 책에 간혹 기록되어 있으나 말 한마디가 침착하고 웅장하여 확실히 좋은 말이라서 차마 나눠줄 수 없어서 기록하였다.
吟罷，梁夫人見他已饒酒興 酒興:술에 취하여 일어나는 흥취, 술을 마시고 싶은 생각
，即請返寢，自語諸將道：“今夜月明如晝，想敵虜不敢來犯，但寧可謹慎爲是。汝等應多備小舟，徹夜巡邏，以防不測。”
음파 양부인견타이요주흥 즉청반침 자어제장도 금야월명여주 상적로불감래범 단녕가근신위시 여등응다비소주 철야순라 이방불측.
노래를 마치고 양부인이 그가 이미 술에 충분히 술에 흥취가 있어서 침실로 돌아오길 청하며 스스로 여러 장수에게 말했다. “오늘 밤은 달이 대낮처럼 밝으니 오랑캐가 감히 침범하지 않을까 생각하나 단지 차라리 근신함이 옳다. 너희들은 많이 작은 배를 준비하여 철야로 순라를 돌아 예측하지 못함에 방어하라.”
諸將聽命。
제장청명.
여러 장수는 명령을 들었다.
梁夫人乃自還寢處去了。
양부인내자환침처거료.
양부인은 스스로 침실로 돌아 가버렸다.
誰料金兵一方面已用了閩人計，安排妥當，由兀術刑牲祭天，竟乘着參橫月落 參橫 月落: 별똥이 지고 달이 짐
，浪息風平的時候，驅衆殺來。
수료금병일방면이용료만인계 안배타당 유올술형생제천 경승착참횡월락 낭식풍평적시후 구중살래.
누가 금나라 병사가 한 방면으로 이미 민땅 사람의 계책에 맞아서 타당하게 안배하며 올술은 희생을 죽여서 하늘에 제사하고 마침내 별똥이 지고 달이 떨어질 때 파도가 그치고 바람이 평정할 때 군사를 몰고 쇄도해왔다.
正是：瞬息軍機生巨變，由來敗事出驕情。
정시 순식군기생거변 유래패사출교정.
바로 이와 같다. 순식간에 군사기밀이 큰 변화를 낳으니 실패하는 일의 유래는 교만한 정황에서 나온다.
畢竟勝負如何，且至下回續敘。
필경승부여하 차지하회속서.
필경 승부가 어떻게 될지 아래 회의 연속 서술에서 나온다.

余少時閱《說岳全傳》，嘗喜其敘事之熱鬧 熱鬧 :여러 사람이 모여 떠들썩함
。
여소시열 설악전전 상희기서사지열뇨.
내가 어릴 때 설악비전을 읽었는데 일찍이 일의 서술이 시끄러움을 좋아했다.
及長，得覽《宋史》，乃知《嶽傳》中所載諸事，多半出諸臆造 臆造 [yìzào]:주관적인 상상으로 지어 내다
，並無確據，然猶謂小說性質，本與正史不同，非意外渲染 渲(바림 선; ⽔-총12획; xuàn)染 [xuànrǎn] :1.선염하다. 바림하다. 2.과장하다. 과장되게 묘사하다.
，固不足醒閱者之目。
장성해서 송나라 역사를 읽고 악비전에 기재된 여러 일을 알고 태반이 억측에서 만들어져 확실한 근거가 없고 소설의 성질이 본래 정사과 같지 않으며 뜻밖에 과장되게 묘사하지 않으니 진실로 독자의 눈을 깨우치기에 부족하다.
迨閱及是編，載韓世忠、夫人與金兀術交戰黃天蕩事，與《說岳傳》中相類。
이열급제편 재한세충 부인여금올술교전황천탕사 여설악전중상류.
여러 편을 보니 한세충과 양부인, 금나라 올술이 황천탕에서 교전한 일이 설악전과 서로 비슷하다.
第彼則猶有增飾 增饰 [zēngshì]:겉치레를 더하다, 문식을 더하다
之詞，此則全從正史演出，而筆力之矯悍，獨出《說岳全傳》之上。
제피즉유유증식지사 차즉전종정사연출 이필력지교한 독출설악전전지상.
저것은 더해 꾸미는 말로 이는 온전히 정사에서 연출되니 필력의 사나움을 바로잡아 홀로 설악비전 위에 나왔다.
乃知編著小說，不在僞飾，但能靠着一枝筆力，縱橫鼓舞，即實事亦固具大觀也。
나지편저소설 부재위식 단능고착일지필력 종횡고무 즉실사역고구대관야.
편집한 소설은 거짓 꾸밈에 있지 않고 단지 한 필력을 의지하여 종횡으로 고무하니 실제 일도 또한 진실로 크게 볼 수 있다.
人亦何苦 何苦 [hékǔ] :무엇이 아쉬워서인가[안타까워서인가]. 왜 괴롭히는가. 무엇 때문에 못살게 구느냐
爲憑空 凭空 [píngkōng]:근거 없이, 터무니없이, 까닭 없이
架飾之小說，以愚人耳目乎？
인역하고위빙공가식지소설 이우인이목호
사람도 또한 어찌 아쉽게 가공으로 꾸민 소설을 어리석은 사람의 눈과 귀 때문인가?

참고 자료

중국역조통속연의중 송사통속연의, 청나라 채동번 저, 중국 삼진출판사 356-361 페이지 한문 원문 및 한글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