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우 시 연구

소개글

황지우 시인의 초기, 중기, 후기의 특징 간략하게 정리

목차

Ⅰ. 작가 소개와 연보

Ⅱ. 시적 흐름

1. 초기 시의 부정적 현실 인식 :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겨울-나무로부터 봄 -나무에로

(1) 파괴의 양식화를 통한 현실 비판
(1)-1. 해체시
(2) 현실 밖의 이상향 지향
(3) 육체성의 획득

2.현실에 대한 인식의 방법 변화; <나는 너다>
(1) 새로운 시적 세계관 모색
(2) 타자의 발견을 통한 현실 인식의 변화

3. 현실 극복의 방법 : <게 눈 속의 연꽃>
(1)역사적 공간의 성화(聖化)를 통한 극복
(2) 유마힐적 사유를 통한 극복

4.삶의 문제에 대한 고찰 -<어느 날 나는 흐린 주막에 앉아 있을 거다>
(1) 내면으로 이동한 시적 자아의 관심
(2) 자아의 분열 양상

본문내용

Ⅱ. 시적 흐름
1. 초기 시의 부정적 현실 인식 :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겨울-나무로부터 봄 -나무에로
(1) 파괴의 양식화를 통한 현실 비판
황지우 초기 시집에서 드러나는 시적 경향은 형태 파괴이다. 일상 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잡다한 소재 - 벽보, 묘비명, 해외 토픽, 신문 광고의 심인란 등 -에서 정치적 억압의 흔적을 찾아 내려는 시도를 한다. 그 중 자주 등장하는 것이 ‘광주’에 관한 시편이다.

<5월 그 하루 무덥던 날>을 보면 황지우에게 광주의 비극을 그냥 묻어 둘 수 없는 사건이었다. 그래서 시인은 기존의 시 문법을 넘어선 방법론적인 방식으로 말할 수 없는 시대에 광주의 비극을 전달하면서 검열이라는 현실의 장벽을 넘게 된다.
<徐伐, 서ᄇᆞᆯ, 서ᄫᆞᆯ, 서울, SEOUL>에서는 `보성물산주식회사 장만섭씨`의 아무런 반성 없이 살아가는 소시민적 삶을 보여준다. 이 시에는 정치적 폭력이 사회전반을 지배하는 현실을 잊고 자신의 안위를 위해 속물적으로 살아가는 삶이 보여진다. 이런 삶의 모습은 현실의 부정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자, 시인이 현실을 부정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보여준다. 또한 현실에서 소시민으로 사는 시적 자아마저 부정의 대상이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