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와 목사 두 바보 이야기

소개글

기자와 목사 두 바보 이야기
(손석춘 김기석의 대화)
손석춘, 김기석 저. 꽃자리 2012.01.13 발행

목차

1. 정의

2. 예수

3. 결론

본문내용

1. 정의
쉽지만은 않은 책이다. 평이한 투로 쓰여져 있지만 맥락을 잘 읽을 필요가 있다. 한국은 고맥락 사회이다. 맥락을 모르면 이해하기 곤란하다. 일본사람들의 혼네와 다테마에 이야기를 하면서 믿을 수 없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한국도 별반 다르지 않다. 체면이라는 것도 있고 예의 혹은 매너라는 부분이 관계의 대부분을 설명해야 한다. 처음부터 고맥락 이야기를 하는 것은 상대방을 인정해야 하기 때문에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못한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다. 과거 이황과 기대승의 서신 논쟁도 서로를 배려하는 입장 때문에 논의가 잘 전개되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초록은 동색이기 때문에 분별이 되지 않는다.

<중 략>

뉴라이트 운동을 보고 그런 생각을 했다. 아무리 가난하고 정직했던 개척교회라 할지라도 돈이 생기면 사심이 생길 수도 있겠다. 인간이므로 당연하다. 또한 우리보다 더 과도한 도덕성을 요구하는 것도 월권일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종교인에게 우리보다는 고차원인 윤리의식을 요구하는 것은 그들이 세상의 빛과 소금임을 기대하고 있는 것일게다.
불교에서도 열반경보다는 초발심이 중요하다고 했다. 처음 마음을 그대로 간직할 수 있다면 세상이 더 평화로울 것이다. 처음처럼이라는 것이 단지 소주이름만은 아닌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