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를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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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의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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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태어난지 26년, 건축을 공부한지 이제 4년째이다. 보통 사람의 일생에서 10대에는 입지, 즉 평생을 가지고 갈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 20대에는 그 직업을 내 것으로 할 수 있는 공부와 함께 직업의 실무에 입문하는 기간이 된다. 30대에는 그 직업을 통해 공식적인 자리를 만드는 과정이다. 40대는 명예와 부를 본격적으로 이루어 내는 때가 된다. 50대 이후에는 후진을 양성하게 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일정이 된다 할 것이다. 나역시 어린시절 아버지의 영향에 따라 건축을 꿈꾸기 시작했다.

<중 략>

평생을 걸어도 후회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은 성취에 대한 만족함이 프로젝트마다 주어지고 만족을 채우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미련을 다음 건에 걸면서 끊임없는 도전의식이 새로운 에너지로 만든다. 결국 경제적인 만족에 대한 것도 순수한 작업에 대한 의지만큼 따라 온다. 부동산이라는 경제관념이 맞물려 있어 기회도 그만큼 주어지기 때문에 타락할 가능성도 있지만 그것과 싸우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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