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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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보내는 글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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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OO야, 2012년이 시작되는 것 같았는데, 벌써 5월이 다가왔구나, 늘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는 것 같아, 너가 이렇게 중학생이 된 것을 보니 말이야, 그런 너에게 엄마가 평소에 담아왔던 마음을 전하려고 이렇게 용기내어 펜을 들어본다.
OO야, 너를 생각하면 엊그제, 낳아서 아장아장 걸은 것 같은데, 이젠 제법 어른 티를 입은 것 같아. 그 동안 자라오면서, 아픈 데 하나 없이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주어서 엄마는 너무도 고맙고 감사하다.
늘 학교 생활에, 학원 생활에 힘든 너이지만, 힘들다 말하지 않고 묵묵히 자기 일을 해 나가는 너를 볼 때마다 엄마는 너가 너무도 대견스럽단다. 한편으로는 이렇게 힘들게만 살아가야 하는 현 교육현실이 안타깝게 여겨지기도 해.
엄마는 너를 생각하면, 입가에 미소가 절로 생긴단다. 처음에 너를 임신하고, 출산했던 그 때를 엄마는 종종 기억하곤 해. 10개월 동안 너를 품으며, 축복해주고, 사랑했단다. 그리고, 너를 낳고 기르면서 힘들었지만, 너의 미소는 마치 천사같아 엄마의 힘듦을 한방에 날려주곤 하였지. 그런 너가 초등학교, 중학교 들어갔을 때에는 엄마에게 학부모라는 선물을 허락해주어 더욱 엄마를 성숙하게 만들어 주곤 하였어. 만약에 너가 없었다면, 엄마는 누군가를 그렇게 사랑하고, 축복해주고, 성숙해지지 못했을 것 같아. 이 모든게 다 너가 엄마를 키워준 것 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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