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여는 역사
- 최초 등록일
- 2012.07.27
- 최종 저작일
- 2012.06
- 8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할인쿠폰받기](/images/v4/document/ico_det_coupon.gif)
소개글
2001년 일본의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새역모)에서 만든 『새로운역사교과서』(후소샤 판)가 검정을 통과한 사건은 일본뿐만 아니라 주변국들 또한 충격에 휩싸였다. 과거의 역사적 사건이 과거의 역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몇백년이 지난 현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며, 한 나라의 교과서가 그 나라뿐만 아니라 주변국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말해주는 사건이었다. 이는 역사왜곡을 저지하고 상호 이해를 심화하기 위한 국제적 연대의 필요성이 커지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미래를 여는 역사』는 탄생하였다. ‘화해․ 반성 ․ 이해’등을 기치로 내걸고 아직도 끝나지 않은 극우적 내셔널리즘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담은 책이다. 『미래를 여는 역사』의 계획․수정․출판 과정을 살펴보고 기존의 역사교과서 또는 공동역사교재와 차별화된 점과 이 책에 담겨진 학자․교사․시민들의 역사인식을 알아보고자 한다.
목차
Ⅰ. 머리말
Ⅱ. 『미래를 여는 역사』의 출간과정
Ⅲ. 출간과정에서의 쟁점
Ⅳ. 맺음말
본문내용
Ⅱ. 『미래를 여는 역사』의 출간과정
『미래를 여는 역사』는 2002년 3월 난징에서 열린 ‘역사인식과 동아시아 평화포럼’제 1회 대회에서 한중일 삼국의 참가자들이 공동역사교재 출간에 합의한 이후, 11차례의 국제회의를 거쳐 2005년에 출간하였다. 이 책은 평화와 인권이라는 인류보편적 관점에서 동북아시아 한중일 삼국의 근현대사를 재구성한 것으로서, 그 점에서 이 책은 역사교육서이며 동시에 평화교육서라 할 수 있다.
이 책을 집필하는 과 활동을 부각하며, 결론적으로 반성과 화해가 강조한다. 집필과정에서 직면한 하나의 문제는, 침략 대 저항의 구도에서 평화와 인권의 문제를 서술할 경우, 여전히 역사의 주인공 또는 주어는 일본이 된다는 점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침략 대 저항의 구조와 더불어 각국의 자주적인 근대화 노력과 사회문화 변화를 병렬적으로 기술함으로써 서로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하는 중층적인 목차 구성을 택하였다.
집필과정 중 다양한 쟁점들이 드러났다. 일본의 제국주의 침략과 관련하여 근본적인 관점의 차이점은 없었지만, 일본이 제국주의 국가로서 등장하게 되는 시점이 언제이며, 일본의 한국 식민지화가 국제법적으로 불법인가 하는 점 등은 명확한 합의를 이루지 못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