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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중문화 현상으로서의 최인호 소설- 1970년대 청년문화/ 문학의 스타일과 소비풍속들어가며...이 글은 1970년대를 청년문화와 청년문학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살펴봄으로써, 공적 담론장에서 미처 표현되지 못했던 평범한 사람들의 내면화된 계급의식과 자기표현방식을 탐구하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1. 1970년대 청년문화의 위상과 대중문학이 시기의 청년문화는 서양에서 수입한 대중문화의 스타일과 풍속들을 외피로 두르고 있으면서도, 국가권력의 지배 이데올로기 및 민중문화론의 민족주의적 엄숙성에 대한 거부와 이탈을 동시에 보여준 특이한 케이스이다. 소비, 유행, 취향의 문제를 중심으로 전개된 대중문화의 한 지류이지만, 동시에 민중주의가 독점해온 지배권력에 대한 거부와 비판의 의식 또한 보여준다.2. 공적 담론장과 현실의 간극 : 1974년 청년문화 논쟁소위 ‘청년문화 논쟁’은 1974년 3월 29일 동아일보에 김병익 기자가 ‘쓴 오늘날의 젊은 우상들‘이라는 기사에서 시작되었다. 그는 여기서 블루진, 통기타, 생맥주와 포크송 등을 중심으로 대학생들의 유행과 풍속도를 소개하면서, 최인호, 이장희, 양희은, 김민기, 서봉수, 이상룡을 청년문화의 기수들로 다루었다.

목차

들어가며...

1. 1970년대 청년문화의 위상과 대중문학
2. 공적 담론장과 현실의 간극 : 1974년 청년문화 논쟁
3. 청년들의 스타일과 소비 풍속
4. 청년들의 문화권력에서 대중들의 유행으로

1970년대 청년 문화구성체

1. 청년문화 긍정론
2. 청년문화 부정론
3. 대학언론의 담론
4. 1970년대 이후의 청년문화 논의
5. 청년문화 구성체의 형성 조건 : 역사적 주체로서 ‘청년’의 형성
6. 청년문화의 형성조건 : 청년의 역사적 감수성 형성
7. 라디오, LP판, 그리고 팝송, 포크가요, 통기타
8. 청년 문화 구성체들의 새로운 스타일 추구
9. 새로운 감수성의 생성

청년문화의 특성과 그 윤리적 기반
한완상

1. 청년문화의 독특성
2. 청년문화의 민주성
2. 청년문화의 민주성

수필모음

심포지움 한국의 청년문화
- 유행이냐 반항이냐 -

< 청년문화의 개념>
<신생국에는 청년문화 없다>
< 청년문화의 구조적 배경>
< 청년문화를 저해하는 것>
< 청년문화의 토양론>
<저항과 주체의식>
< 청년문화의 유형>

결론

본문내용

들어가며...
이 글은 1970년대를 청년문화와 청년문학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살펴봄으로써, 공적 담론장에서 미처 표현되지 못했던 평범한 사람들의 내면화된 계급의식과 자기표현방식을 탐구하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1. 1970년대 청년문화의 위상과 대중문학
이 시기의 청년문화는 서양에서 수입한 대중문화의 스타일과 풍속들을 외피로 두르고 있으면서도, 국가권력의 지배 이데올로기 및 민중문화론의 민족주의적 엄숙성에 대한 거부와 이탈을 동시에 보여준 특이한 케이스이다. 소비, 유행, 취향의 문제를 중심으로 전개된 대중문화의 한 지류이지만, 동시에 민중주의가 독점해온 지배권력에 대한 거부와 비판의 의식 또한 보여준다.

2. 공적 담론장과 현실의 간극 : 1974년 청년문화 논쟁
소위 ‘청년문화 논쟁’은 1974년 3월 29일 동아일보에 김병익 기자가 ‘쓴 오늘날의 젊은 우상들‘이라는 기사에서 시작되었다. 그는 여기서 블루진, 통기타, 생맥주와 포크송 등을 중심으로 대학생들의 유행과 풍속도를 소개하면서, 최인호, 이장희, 양희은, 김민기, 서봉수, 이상룡을 청년문화의 기수들로 다루었다. 그런데 그 누구도 이 기사에 대해 젊은 층으로부터 그처럼 혹독한 비난, 매도가 들어오리라고는 거의 예상치 못했다. 여러 일간지에서는 이어령, 남재희, 한완상, 김성식, 선우휘 등 유명인사들이 청년문화의 본질과 현상을 분석하는 강연과 좌담을 다투어 실었으며, 한국일보는 청년문화의 우상으로 선정된 최인호의 청년문화선언을 시작으로 4월~6월까지 매주 수요 에세이를 연재했다. 지금보다 훨씬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던 대학 언론들은 언론의 청년문화 보도와 대립구도를 형성하면서 반발했다. “딴따라패”들의 “도깨비 문화” 따위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대학생들의 반박문을 게재하기 시작했다. 이 매체들은 대중매체가 대학생들의 건강성과 진정성을 오도하고 일부 퇴폐적인 소비 문화를 청년문화의 실체인 양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