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사회는 현실사회 모순을 타파할 수 있는 대안인가

소개글

사이버사회의 발달과 더불어 기존 오프라인 현실의 문제점이 해결될 것인가에 대한 레포트입니다.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며 결론을 맺어 참고용으로 활용하시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사이버사회는 현대사회의 모순은 타파할 수 있는 대안이다

3. 사이버사회는 현대사회의 모순은 타파할 수 있는 대안이 되지 못한다

4. 끝내는 말

본문내용

중국 제자백가 시대의 사상가인 장자(莊子)는 어느 날 꿈을 꾼다. 그리고 그는 꿈속에서 나비가 되어 세상을 날아다니고 노닐다가 꿈에서 깨어나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장자 자신이 꿈에서 깨어난 것인지 나비가 인간의 꿈을 꾸는 것인지 판단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바로 ‘호접지몽’의 유래이다.
현 세상도 이와 다르지 않은 ‘新 호접지몽’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인터넷을 매개로 한 ‘사이버사회’가 그것이다. 날이 더해갈 수록 사이버사회에서는 현실과 비슷한 체험들을 우리에게 제공한다. 간단한 방식의 채팅으로부터 오감을 가상으로 체험하게 하는 고난이도의 기술들이 우리를 사이버사회에 가깝게 다가가도록 만든다.
그리고 이런 사이버사회를 통해 그전까지 논의되기 힘들었던, 혹은 접근하기 힘들었던 의제들에 대한 다양한 토론과 방안들이 쏟아진다. 예를 들어, 몇 달 동안 여론의 뜨거운 감자였던 강정구 교수의 인터넷 신문기고 글 같은 경우 네티즌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의 토론이 이어지곤 했다.

<중 략>

또한 사이버공간은 가뜩이나 현대사회의 한글 사용이 영어 사용으로 변해가고 있는 와중에 언어의 파괴현상을 부추기는 경향도 있다. ‘~했삼’ , ‘이영현 샘’ 같은 경우는 약과이다. ‘øよøぎㅎビλĦㅎコ_¤(안녕하세요.)’ 같은 일명 ‘외계어’의 경우 언어가 어디까지 파괴될 수 있는지 단적으로 드러낸다.9) 게다가 이런 외계어를 온전한 한글로 번역해주는 프로그램까지 존재하고 있으니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상황이다. 매년 우리나라에서는 10월 9일 한글날을 기념하고 있지만 앞으로의 세대들에게 이러한 날의 의미를 깨닫게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참고 자료

윤영민. 사이버공간의 사회. 한양대학교 출판부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