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행동관찰] 관찰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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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
S.H는 미술영역에서 주교사와 학급아이들이 도토리 접기를 하는 도중에 등원하였다. 등원하자마자 S.H는 도토리 접기를 하고 있는 아이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와서 아이들을 쳐다보며 미술영역 테이블을 2-3번 돌다가 G.Y과 실습생의 사이에 앉았다. 앉아서도 다른 아이들이 활동하는 것만 쳐다볼 뿐 아무런 활동도 하지 않았다. 실습생이 'S.H도 다른 아이들과 함께 도토리 접기 할래?'라고 묻자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웅얼 거렸다. 다시 '뭐라고 말했니? 미안한데 선생님이 잘 못들었거든, 다시한번만 말해줄래?'라고 하자 S.H는 '나도 접고 싶은데...'라고 작은 목소리로 고개를 숙인채 말을 했다. 실습생이 '그럼, 우리도 도토리 접기하자'라고 하고 진홍색과 분홍색으로 되어 있는 양면 색종이를 주었다. 종이를 받은 후에도 종이를 쳐다 보며 손으로 건드리기만 했다. 실습생이 '안 접어?'라고 하자. '접을 줄 몰라요'라고 대답했다. 여전히 작은 목소리로 거의 웅얼거리는 수준이었다. 실습생이 '그럼 선생님이 가르쳐줄께. 우선 이렇게 반으로 사각형을 접고...(다른 종이를 가져다가 접어보이면서)'라고 하자, 아이는 종이를 접는 행동을 취했다. 하지만 종이는 제대로 된 직사각형으로 접히질 않고, 엇갈려서 접어졌다. 실습생이 '(고쳐주며)이렇게 똑바로 맞추고, (아이의 손을 잡아 엄지손가락을 펴게 한뒤)이렇게 꼭꼭 눌러줘야 해. 자, 다음엔 다시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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