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습득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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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습득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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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와 사고

인간의 사고 능력은 인간을 다른 동물과 구별되게 하는 가장 큰 특징으로 모든 이들이 말하고 있다. 인간은 사유로써 정신적인 세계를 향유할 수 있으며, 생각할 수 있다는 이 사실로써 인간은 우주보다 더 위대하다고 파스칼이 말했다.
생각한다는 것은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대화가 일반적으로 화자와 청자 두 인격체간의 언어 행위를 의미한다면, 혼자서 대화하는 것은 내적 언어행위이며 스스로 물음을 제기하고 이에 대하여 스스로 대답을 하는 것으로 곧 이야기하는 형태이다. 나와 너와의 대화가 아닌, 나와 내 자신과의 대화가 바로 생각인 것이다. 사유는 내면적인 대화이다. 그런데 대화와 언어는 분리되어 생각될 수 없다. 대화가 언어로써 진행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생각한다는 것은 언어와 분리될 수 없다.
언어와 사고는, 한 쪽이 먼저 나타나고 그 다음 다른 한 쪽이 뒤를 이어가는 것이라기 보다는 함께 작용한다고 보는 것이 무리 없을 것이다. 생각의 시작은 곧 바로 언어의 출발점이 되고 있다. 어린이의 언어발달에도, 언어와 인지는 거의 동시에 형성되며 그 기초와 발달 과정에서 밀접하게 상호 연결되어 작용한다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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