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독후감] 건투를 빈다. 줄거리 발췌요약 후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2.08.11
- 최종 저작일
- 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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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건투를 빈다를 읽고 감명깊은 상담내용을 발췌해서 요약함.
목차
없음
본문내용
1. 나,가족, 직장.
어부가 잡은 생선을 두 부류로 분류해 놓았다. 기자가 당연히 상등품을 팔 거냐고 묻자, 어부는 무슨 소리냔 표정으로 먹을 거란다. 나머지 판 돈으로도 먹고살수 있으니, 좋은 것은 마누라랑 먹을 거란다. 행복관이 판이한 거다. 우리나라엔 이런 어부, 없다. 우린 그렇게 배우질 않았다. 스웨덴 교과서에는 이런 내용이 나온다. 존재욕을 희생해서 소유욕을 채우는건 병적 사회라고. 우리나라는 늘 돈 없은면 죽는다는 협박과 회유로 애들을 몰아세운다. 우리네 평균이그렇다. 30이 되어도 갈피를 못잡는건 당신만이 아니다....
내 생겨먹은 걸 그대로 깨닫는 순간을 지나고 나면 한 마리 동물로서의 생겨먹은 대로의 경향성, 경향성의 지도가 만들어진다.... 그 다음부터는 쉽다.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것을 리스트를 작성해서 하나씩 지우며 살아라. 사람이 왜 사나. 그 리스트를 지워가며 삶의 모서리에서 만나는 놀라움과 즐거움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만끽하려 산다. 난 최소한 그렇다. 건투를 빈다.
<중 략>
20대에 가이드 알바했다. 수많은 배낭커플 만났다. 여행초기 이들의 행복게이지는 만땅이다. 멋진거 보지, 돈좀 있지, 매일 놀지, 매일밤 하지... 부러울 게 없다. 그러나 유람 일주일 전후해 열에 일곱 정도는 산발적 교전에 열흘이면 전면전, 그 후 절반정도는 귀국 후 절교에 이르고 일부는 현지에서 헤어진다. 이거 직접 격어보지 않으면 이해 어렵다. 왜그러느냐. 난생처음 격어보는 바닥상황, 지치고, 졸립고, 돈 빠듯하고, 무섭고, 난감한 상황에 부딪치면 서로 바닥의 모습을 보게된다. 학벌 지위 관계없이 동물적 문제해결력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 동안 엄페 은폐되어온 ‘그 놈’들의 비겁함과 치졸함이 바닥을 드러내는 것이다. 둘이 죽이 맞는지 안 맞는지는 그때 드러나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바닥의 공포까지 드러낼 일이란게 연애중에 뭐 있겠나. 나머지 열에 셋은 결혼해도 좋다. 왜냐. 결혼생활이 본질적으로 배낭여행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한계, 갈등을 드러내고, 정답도 따로 없고, 본연의 품성의 문제해결력을 드러낸다는 점에서, 게다가 학벌, 재산, 집안과 아무 상관없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해서 난 결혼의 자연이혼률이 배낭여행 커플 브레이크 비율인 70%라고 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