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답사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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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동 선사 주거지는 한강과 아차산성을 강 건너로 바라보는 왼쪽 대지 위에 자리하고 있다. 암사동 선사 주거지가 일반에게 알려 지게된 것은 1925년 대 홍수 때문이었다. 한강변의 모래언덕지대가 패어져 수많은 빗살무늬토기가 노출되면서 대표적인 신석기 시대의 유적지로 부상하게 된 것이다. 이 지역은 여러 차례의 발굴로 인해 20여채의 신석기 시대 움집터와 딸린 시설, 돌무지 구조 등과 여러 가지 종류의 그릇 석기들이 발굴되었다. 우리가 갔던 암사동 주거지는 하나의 유적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었다. 발굴된 움집터만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복원한 하나의 여러 채의 움집이 있었다. 움집이란 구덩이를 파 집 바닥을 땅 밑에 두고 구덩이 안은 별도의 벽체 시설 없이 서까래가 바로 땅에 닿게 된 집을 말하는데 보통 한 움집에 작게는 2∼3명에서 많으면 5∼6명이 기거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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